헤로인 중독에 걸린 노숙자의 아기를 입양한 경찰

어느 날, 순찰을 돌고 있던 라이언(Ryan Holets)은 한 노숙자 덕분에 새로운 가족을 만났습니다. 만남 뒤에 이어진 일은 마치 한 편의 감동 영화와도 같습니다. 

미국 앨버커키(Albuquerque)에 사는 네 아이 아빠인 라이언은, 어느 날 35살 크리스털(Crystal Hamp)과 다른 노숙자들이 사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정해진 거처가 없던 크리스털은 텐트에서 살고 있었죠. 라이언이 처음 크리스털을 만났을 때, 그녀는 팔에 헤로인을 주사하는 중이었습니다.

Twitter/Bryan Looker

크리스털의 거동이 이상해 라이언이 자세히 들여다보니, 티셔츠의 배 부분이 불룩했습니다. 네, 그녀는 임신 중이었습니다! 계속된 경찰의 추문에 크리스털은 주사기를 들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자신이 벌써 임신 8개월 차임을 고백했습니다. 당황한 라이언은 "그런데 왜 마약을 하셨어요? 아기에게 얼마나 위험한데."라고 물었습니다.

Youtube/CNN

"저도 제가 나쁜 엄마인 걸 알아요. 제 상황이 얼마나 열악한지도 알고요."라고 몇 년 동안 약을 끊지 못했던 크리스털은 말했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아는 그녀는, 태어날 아이를 입양할 사람을 간절히 찾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라이언은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주지 못했던 일들을 보는 게 이젠 신물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 만큼은 제가 도와드릴 수 있겠네요." 라이언은 크리스털이 낳을 아이를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Youtube/CNN

라이언은 이 소식을 알려주기 위해 아내의 회사로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부부는 전부터 다섯째 아이를 입양할 계획이 있었지만, 넷째가 조금 더 자랄 때까지 기다려왔습니다. 지금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시기였습니다! 3주 뒤, 부부는 작고 소중한 막내딸 호프(희망, Hope Holets)를 품에 안게 되었습니다. 

Youtube/CNN

산모가 임신 기간 중 마약을 했던 터라, 호프는 약물 금단 증후군(Neonatal abstinence syndrome)에 걸렸습니다. 쉽게 말해, 신생아가 약물에 중독되어 금단증상을 보이는 병을 뜻합니다. 몸의 떨림, 호흡 곤란, 위장 장애, 그리고 발달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Youtube/CNN

호프가 병을 갖고 태어났대도, 라이언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이런 선물이 주어져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 호프의 곁을 꼭 지켜줄 거예요."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때가 오면, 라이언 부부는 딸에게 자신을 낳아준 친엄마가 누구였는지 알려줄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Twitter/Isabella Souza

크리스털은 아이가 입양된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를 사랑하지 않아서 입양 보낸 게 아닙니다. 저와 아이 아빠 둘 다 호프를 무척 사랑해요. 아이가 안전한 곳에서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삶을 살길 바랐어요."

약물을 끊는 게 얼마나 힘든지 크리스털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회복할 날까지는 멀고도 힘든 여정이겠지만, 어린 호프가 사랑을 듬뿍 받으며 모자람 없이 살 수 있게 됐다는 사실만으로 그녀에겐 큰 용기와 희망이 되지 않았을까요?

어린 호프와 크리스털의 희망찬 앞날을 기도합니다! 

소스:

Fox News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