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아트] 화려한 전신 타투를 한 사람들의 착의/미착의 사진들

옛날과 달리 이제 문신은 너무나도 흔한 하나의 '주류' 문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요즘 시대에 문신은 전혀 부끄러운 게 아니죠. 한국을 포함해 일부 나라들에서는 아직 문신에 대해선 조금 보수적이지만, 미국이나 독일 등 많은 나라에서는 문신을 하더라도 굳이 직장 상사나 어른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괜한 '차별'을 원치 않는 문신한 사람들 중 일부는(아마 다수가) 세간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여전히 문신을 옷이나 소품으로 가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국 사진가 알란(Alan Powdrill)은 이러한 사람들의 숨겨진 '보디 아트'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그의 프로젝트에선 한 사람 당 두 장의 사진이 소개됩니다. 먼저 처음 사진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옷을 꼭 여며 입은 모습이, 그리고 이후 사진에선 몸에 새긴 문신을 가감 없이 드러낸 모습으로 말이죠. 옷을 입은 모습을 보면, 이 사람의 옷 아래에 어떤 생활 방식과 진실한 모습이 숨겨져 있는지 도무지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기분이 미묘합니다. 

"언제 그만둘진 저도 몰라요. 몸에 그려 넣을 공간이 남아있는 한, 계속 새길 거예요. 제 생활 방식이 바뀔 거라고는 생각 안 해요." (미셸, 53세)

"제가 14살 때, 엄마가 문신 하나라도 더 하면 집에서 내쫓겠다고 했었어요." (사이먼, 45세)

"17살. 저는 처음 했던 문신 몇 개를 부모님 몰래 감췄어요. 나중에 알게 되신 부모님은, (다행히도) 이 문신들이 제 인생에 있어 중요한 가치가 될 거란 걸 아셨대요." (필립, 27)

"제 문신들은 제 정체성의 일부입니다. 전 지금도, 그리고 80살이 되어서도, 언제나 제 문신을 사랑하고 사랑할 겁니다. 제 자신의 모습 있는 그대로 사랑받는 것, 그게 중요합니다." (빅토리아, 37세)

"제가 중년이고, 전문적인 직종에서 일하고 있고, 주변에 이성애자들밖에 없다는 게 마음에 들어요. 아, 그리고 그런 '정상적인' 사람들이 보면 '맙소사!'를 외칠 큰 문신이 제 가슴에 있다는 것도요." (빌, 59세)

"1963년, 14살일 때부터 문신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아마 그만두지 않을 거예요." (데이브, 66세)

전후 사진도 놀랍지만, 모델들이 다들 나이가 제법 있다는 게 더 놀랍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죠. 이 사람들에게는 과연 얼마나 많은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요...

놀라운 문신의 비포 앤 애프터 사진들을 주변 친구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소스:

My Modern 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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