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을 위해서 헬멧을 쓴 3살 아이, 부모의 믿기 힘든 반응

샤이나(Shayna Gutierrez)와 게리(Gary Gutierrez)는 미국 텍사스 주에서 3살 카밀라(Camila Gutierrez)와 4달 된 아들 조나스(Jonas Gutierrez)를 키우고 있습니다. 조나스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사두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뒷머리가 납작해지는 병이었죠.

머리 모양을 제대로 잡기 위해, 조나스는 당분간 헬멧을 쓰고 지내야 한다고 합니다. 조그마한 아기가 커다란 헬멧을 쓴 걸 막상 보니, 가족은 다들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때 카밀라의 머릿속에 '반짝'하고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남동생을 위해서 자기도 헬멧을 쓰기로 한 겁니다! 조나스를 외롭게 하지 않게 하려는 누나의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 생각이었습니다. 카밀라의 아이디어를 본받아, 샤이나와 게리도 그날부터 헬멧을 쓰고 집안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샤이나는 평범한 토요일 오후의 일상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가족 간의 연대"라는 농담 섞인 캡션까지 달은 이 사진들은, 몇백 명으로부터 '좋아요'를 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샤이나는 "사람들이 사진을 좋아해 줘서 감사하다. 첫째 카밀라 역시 생김새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존중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 개인적으로도 이 상황에 감사하고 있다. 특별한 행동이나 결심이라고 할 수도 없다. 우리는 평범하게 '우리대로' 사는 거다. 여느 때와 같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맞이하는 토요일 아침의 풍경일 뿐이다."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는 걸 이른 나이에 자연스럽게 깨우친 카밀라. 카밀라 역시 아직 아기지만, 우리가 배울 점이 있어 보입니다. 조나스와 카밀라 남매가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서 씩씩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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