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이 되도록 깨지 않는 아이, 알고 보니 실내 '열사병'?!

지난달 14일, 제시카(Jessica Abma)는 딸 아나스타샤(Anastasia Abma)를 방 침대에 재웠습니다. 아나스타샤는 붉은 침대보 위에서 곤히 잠을 청했죠.

얼마나 지났을까, 제시카는 아나스타샤가 좀처럼 일어나지 않아 방으로 찾아갔습니다. 아나스타샤의 몸을 뒤흔들며 일어나라고 보챘습니다. 15분이 넘도록 엄마는 아이를 깨워보려 했으나, 아이는 눈을 뜨지 않았습니다.

물 밀듯이 몰려온 두려움에, 제시카는 당장 응급차를 불렀습니다. 그날 새벽, 모든 상황이 정리된 뒤 제시카는 인스타그램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 일어난 일입니다. 제가 상상할 수 있는 공포 중 가장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제 아기가 열사병에 정신을 잃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내 아기가 눈을 뜨지 않는 것만큼 무서운 일은 없죠.

열사병은 실외에서 작렬하는 태양 아래에 있어야만 걸리는 게 아닙니다. 아이가 20분이 다되도록 깨질 않아서, 응급차를 불렀어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몰라, 응급차와 함께 경찰도 출동했습니다.

(중략)

깨우러 가기 전까지, 아이 방이 얼마나 더운지 몰랐습니다. 아이는 땀에 푹 젖어있었고, 얼굴은 달아오른 데다, 체온은 아주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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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당 수치는 평균 4 이상인 반면, 아이의 당 수치는 겨우 1.2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응급처치 팀은 아이에게 당 주사를 놓았고, 아이는 두려움에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제 잘못으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스스로를 탓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날 저는 큰 교훈을 얻었고, 다른 부모들도 잘 알아두셨으면 해서 이 글을 씁니다. 한여름 자동차 내 온도만큼 실내 온도도 높아질 수 있으니, 침실 온도를 자주 확인하세요.

만약 제가 아이를 보러 가지 않았더라면, 큰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칩니다. 신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응급구조대와 저를 도와준 친구 제이(Jay)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하마터면 방 안에서 더위 때문에 죽을 뻔한 아나스타샤! 열사병은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급격히 온도가 올라가는 경우 쉽게 걸릴 수 있는 병입니다.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철, 보호자들은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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