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걸린 소녀에게 희망을 준 미용사

케일리(Kayley Olsson)는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일하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입니다. 지난 8일, 그녀의 미용실로 독특한 헤어스타일의 손님이 한 명 찾아왔습니다.

케일리는 이날의 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페이스북에 적었습니다.

"오늘, 제가 여태껏 모신 손님중 가장 까다로운 헤어스타일을 갖은 손님을 받았습니다. 이 익명의 손님은 16살로, 몇 년 동안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하더군요.

마음의 병에 걸린 이 소녀는, 그동안 자신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며 제대로 머리도 빗지 못했습니다. 우울증을 앓는 동안 그녀가 자신을 위해 한 일은, 화장실에 가는 일 정도뿐.

이 손님은 곧 학교에 돌아갑니다. 오늘은 개학 전에 출석부 사진을 찍는 날이었고요.

손님은 들어오면서, "빗질할 때 엄청 아플 것 같으니까, 그냥 삭발해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머리카락은 빗질할 가치도 없다고 말하더군요.

이 말을 듣고 솔직히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아이가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길 바랐어요!

마음의 병도 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성별이나 나이를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병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부모님들, 아이들의 병은 장난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이겨내기 힘든 병을 "마음 굳게 먹으면 돼."라는 말로 대충 위로하려 하지 마세요.

아직 세상을 다 보지도 못한 아이가 (자신의 머리카락도 못 빗을 만큼) 자존감이 낮아지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해요.

어제 장장 8시간의 긴 복구 작업을 거친 뒤, 오늘 5시간 동안 염색 등 나머지 작업을 마쳤습니다. 결과는요...? 짜잔!

우리가 이 아름다운 아이를 다시 웃게 해줬어요. 자존감도 한껏 높여주었답니다. 아이는 마지막으로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사진을 찍으면서 거짓이 아니라, 진심으로 웃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덕분에요.'"

케일리의 뛰어난 실력과 따뜻한 마음 덕분에, 한 사람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우울증에 걸려 자존감이 낮아진 십 대 소녀에게 그녀는 오랜 시간에 걸쳐 화려하고도 사랑스러운 헤어스타일을 기꺼이 선사했습니다. 이 헤어스타일이라면,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의 부러운 시선은 따 놓은 당상이겠는걸요? 

케일리의 글은 현재 약 2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로부터 '좋아요'를 받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주위에도 혹시 절망에 빠진 친구가 있진 않은지? 케일리의 감동적인 글을 공유해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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