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털을 가지고 태어난 골든 레트리버

지난주, 스코틀랜드 골스파이(Golspie) 시 한 가정집에 사는 골든 레트리버 리오(Rio)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몇 시간의 산고 끝에 배에서 나온 새끼의 숫자는 총 9마리. 주인 루이즈(Louise Sutherland)가 옆에서 리오의 출산을 도왔죠. 그 순간, 루이즈는 한 남다른 외모의 새끼 강아지가 나오자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황금빛 털을 자랑하는 평범한 새끼 레트리버와 달리 '초록색' 털을 가진 강아지였습니다. 루이즈나 다른 사람이 강아지를 염색시킨 게 절대 아닙니다. 처음부터 '천연' 초록색 털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강아지가 초록색 털을 갖고 태어나는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수의사들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낮은 확률로 어미 개 태반에 있는 초록색 색소인 담록소(Biliverdin)가 양수에 섞이면, 새끼의 털이 초록색으로 염색될 수도 있습니다.

루이즈는 초록색 새끼 강아지에게 '포레스트(Forest, 숲)'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아쉽지만, 포레스트의 초록색 털은 몇 주면 사라질 예정입니다. 루이즈는 "의사가 (포레스트의 털의) 초록색이 곧 빠지고 다른 강아지처럼 황금색으로 변할 거라 말하더군요. 벌써 털 색이 많이 빠졌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독특한 색의 털로 가족들을 놀라게 한 포레스트. 털색이 어떻든, 포레스트가 많은 관심 속에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포레스트의 사진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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