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군인의 무덤가 잔디에 매일 물을 준 할아버지

미국 텍사스 주에 사는 제이크(Jake Reissig)는 지난 2014년, 65년을 동고동락한 아내 리즈(Liz Reissig)와 사별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제이크의 일과 중 빼놓을 수 없는 일은 하루 두 번, 리즈가 묻힌 묘지에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매일 제이크는 집 마당에 피어있는 장미꽃을 꺾어서 무덤 옆에 놓고, 무덤가 잔디가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었죠. 그러던 어느 여름날, 제이크는 다른 무덤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흐느끼던 여자를 발견합니다. 

여자는 미국 공군으로 16년 동안 복무한 조지프(Joseph Anthony Villasenor)의 동생이었습니다. 그녀는 제이크에게 자신의 오빠는 지역 공군 소프트볼 경기에 투수로 발탁되어 출전하러 가던 중, 교통사고로 36살에 목숨을 잃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제이크는 젊은 나이에 아쉬운 생을 마감한, 누구보다 조국을 사랑한 공군 조지프의 사연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조지프에게 어떤 식으로든 경의를 표하고 싶었죠.

얼마 뒤, 아들의 무덤을 찾아간 조지프의 부모는 무덤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해 찾아온 가뭄으로 다른 무덤들은 바싹 말라 황량했지만, 아들의 무덤만은 푸릇푸릇 싱그러운 잔디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제이크가 아내의 무덤을 돌보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조지프의 무덤에도 여름 내내 물을 주었던 것입니다. 

제이크의 아들은 아버지와 조지프의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2,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군 조지프에게 경의를 표하며 제이크의 따뜻한 배려를 칭찬했습니다. 현재 이 공동묘지에는 단 두 개의 무덤만이 푸르답니다.

혹시 지금 군 복무 중인 친구나 가족이 있나요? 이 글을 공유하면서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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