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화장실에서 끔찍한 경험을 한 4살 소녀

누구나 공중 화장실이 깨끗하고 안전하길 바란다. 쓰고 싶지 않더라도 살다 보면 언젠가는 피치 못해 써야 할 순간이 오기 때문. 화장실 칸에 들어섰을 때, 양변기가 깔끔한 상태이기만을 바라고 또 바란다. 더욱이 누군가 다음에 들어올 사람을 노리고 질 나쁜 장난을 할 거라고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다. 영국에 사는 한 엄마와 어린 딸은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참담한 경험을 통해 배웠다. 니콜 랑미드(Nicole Langmead)는 4살 난 딸 카야(Kaya)와 여유롭게 쇼핑을 즐긴 뒤, 출출해지자 맥도날드에 들렀다. 앞으로 벌어질 무시무시한 일을 꿈에도 생각지 못한 채. 

Youtube/Zofia Kara

식사를 마치고 맥도날드를 떠나기 전, 카야는 화장실에 가고 싶었다. 킬킬대는 10대 소녀 둘이 화장실을 쓰고 떠난 뒤, 카야가 그 안으로 들어갔다. 엄마 니콜은 집에 가서 아늑하게 저녁을 보낼 생각으로 느긋하게 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찢어질 듯한 딸의 비명이 들려왔다.

Flickr/jeepersmedia

카야는 그대로 화장실에서 달려 나왔고, 니콜은 카야의 다리가 뻘겋게 벗겨진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파 우는 카야를 달랜 뒤, 니콜은 화장실 안을 살펴보고 충격을 받았다. 화장실 변기 전체에 강력 접착제가 발라져 있던 것!

Youtube/informOverload

카야가 볼일을 보고 일어났을 때, 허벅지에 접착제가 들러붙어 상당 부분의 피부가 뜯겨 나간 것이다. 니콜은 할 말을 잃었다. 세상에 누가 이런 못된 일을 계획하고 저지른 걸까. 그녀는 즉시 맥도날드 직원에게 다가가 사실을 알렸다. 그들은 즉시 경찰을 불렀고 풍선과 장난감을 주며 놀란 카야를 진정시켰다.

Youtube/Jessica Bell

니콜은 직원들의 발 빠른 대처와 배려에 감동했지만, 이런 못된 장난을 저지른 10대 소녀들을 생각하면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유일한 용의자였던 그들은 금방 붙잡혔고, 이내 저지른 잘못을 털어놓았다. 니콜은 어린 딸이 겪은 충격과 공포를 다른 누군가가 겪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tube/Inform

시간이 흘러 카야의 상처는 잘 아물었고, 다행히 그 당시 느꼈던 공포도 많이 가라앉았다고 한다. 다리 상처가 사라졌어도, 카야가 겪은 심리적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다. 아래 영상에서 모녀가 겪은 사연을 들어볼 수 있다.

 
니콜은 자신의 경험이 다른 부모들에게 경고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 "자녀들이 노는 장소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 장소가 안전한지 부모가 먼저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질 나쁜 장난을 쳤던 10대 소녀들은 이후 니콜과 카야에게 사과했다. 부디 자신들이 저지른 행동이 불러온 끔찍한 결과를 깨닫고 진심으로 뉘우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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