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스스한 차림의 소년, 난생처음 ‘오페라’ 무대에 선 사연

아래 사진 속 아이의 얼굴을 잘 들여다보세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무덤가에서 불쑥 튀어나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음산한 박쥐가 떠오르시나요? 아니면 근처에는 다가가고 싶지 않은 괴짜같이 생겼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아직 19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앤드류(Andrew De Leon)는 여느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편견과 맞서야 했습니다. 

YouTube / T.W.

사실, 앤드류는 무척 소심하고 부끄럼이 많은 성격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바보라고 생각할까 매일 노심초사하며 삽니다. 고독하고 외로운 앤드류를 달래주는 한 가지 열정이 있었으니…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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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는 노래를 즐겨 부르지만, 남에게 들려준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관중은커녕 가족 앞에서도 부른 적 없었습니다. 그간 감춰왔던 실력은, 그가 용감하게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나가면서 밝혀졌습니다. 앤드류의 공연은 겉으로 보이는 외모와는 전혀 딴판이랍니다. 직접 영상으로 감상해보시죠. 

고딕 패션의 소년이 오페라 곡을 이토록 완벽하게 소화할 줄이야! 예기치 못한 실력에 감동한 건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관중 한 사람, 한 사람의 눈가에 눈물이 맺힐 만큼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 사람이 자신의 아들이라니. 얼마나 대견할지!

앤드류는 시즌 7의 준결승전까지 올라갔습니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에, 그를 지지해준 심사위원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어엿한 가수가 되었습니다.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노래 부르는 가수 앤드류의 힘찬 행보를 응원합니다!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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