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마스코트'로 취직한 길고양이

2년 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벨몬트(Belmont) 소방서에서 정체불명의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출동 대기하고 있던 소방관들은 사무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거리를 서성이고 있던 작은 솜뭉치! 이내 정체를 확인한 소방관들은 "우와!"하고 탄성을 질렀죠.

동물의 정체는 소방서에 몰래 기어 들어온 새끼 길고양이였습니다! 무슨 일인지 주위에 어미는 없었습니다. 소방관들은 고양이를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음식도 주고, 지낼 임시 거처도 마련해주었습니다. 그러다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소방관들은 그만 충성스러운 '집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고양이에게 '플레임(Flame, 화염)'이라는 이름도 붙여주고, 소방서에서 다 같이 키우기로 했죠.

플레임은 벨몬트 소방서에 마스코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방서의 시설과 소방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소방관들과 시민들에게 귀여운 면모를 자랑하는 주된 업무도 절대 잊지 않습니다.

소방서장 앤서니(Anthony Segars)는 아직도 처음 플레임을 만나던 날을 기억합니다. "소방서 직원들이 웬 새끼 고양이 한 마리랑 놀고 있더군요. '그냥 잠시 돌봐주는 건가 보다' 했습니다. 근데 며칠 뒤, 이제 고양이가 아예 대놓고 바구니를 집으로 삼아 소방서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전 직원들에게 "얘 왜 아직도 여기 있어요?"라고 물었습니다. 직원들은 태연하게 "이제 여기서 살기로 했어요."라고 대답하더군요."라고 앤서니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소방서 직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플레임은 매일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부족함 없이 풍족하고 호화로운 소방서 라이프...

플레임의 사진은 소방서 직원이 관리하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레임에게 '간택' 받은 소방관들. 길 잃은 새끼 고양이였던 플레임이 직원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는 듯 보여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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