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영상: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중창

영국에 사는 80세의 테드(Ted McDermott)는 수년간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의 아들 사이먼(Simon)은 말합니다.

"최근 수년간 아버지의 기억이 나빠져서 가끔은 제가 아들이라는 것도 몰라볼 정도가 됐어요...끔찍한 병이죠. 하지만 노래를 부를 때면 다시 예전의 아버지로 돌아오시는데 그때가 우리에게는 더할 수 없이 소중한 순간입니다."

맥더모트 부자가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며 노래하는 영상에서, 테드의 슬픈 영혼이 한순간에 되살아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근사한 바리톤 음색을 지닌 테드의 평생 취미는 바로 노래 부르기라고 하네요. 계속 진행되는 기억력 상실에도 불구하고, 테드는 평소 즐겨 부르던 노래 가사를 하나하나 정확히 기억합니다. 이는 마치 음악이 그의 영혼에 활력을 불어넣어 원기 왕성했던 젊은 시절의 테드로 되돌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이먼은 아버지와 함께 노래하는 이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유튜브 사이트에 공유했습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는 응급 콜센터(Alzheimer's Society's call center)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 페이지도 운영 중입니다. 테드의 가족들도 여기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받곤 한다네요. 눈시울이 절로 뜨끈해지는 아버지와 아들의 아름다운 이중창을 오래오래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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