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에 밟혀 죽은 상아 사냥꾼

 

Africa Hunting / Royal 27

 

이안 깁슨(Ian Gibson)은 코끼리와 같은 동물 사냥을 '스포츠'라고 믿는 남자입니다. 그는 같이 자주 친구들과 함께 총을 들고 다니면서, 상아를 얻기 위해 코끼리들을 죽이는 게 취미입니다. 최근, 그는 일행과 같이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있는 잠베지(Zambezi) 계곡을 찾았습니다.

 

다섯 시간 동안, 이안은 한 코끼리만을 끈질기게 노렸습니다. 이 코끼리의 이름은 "황소(Bull)"로, 매우 큰 몸집을 지닌 수컷 코끼리였습니다. 코끼리의 상아만을 노리고 황소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갔습니다. 습성을 잘 파악해야 나중에 저격하기가 쉬울 거라는 게 이안의 생각이었습니다.

 

Youtube / DootleBug3

 

 

하지만 코끼리 '황소'는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일행은, 그다음에 벌어진 일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당시 이안은) 코끼리들과 100m 이내로 거리가 무척 가까웠어요. 갑자기 코끼리가 전속력으로 달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안은 코끼리가 오는 걸 막으려고, 총을 쏴댔습니다. 코끼리가 그를 밟아 뭉개기 전, 아주 가까이에서 겨우 한 발 맞출 수 있었어요. 그 후 곧바로 피투성이가 되었지만요."

 

아무래도 코끼리는, '발정기'였던 모양이었습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이때 수컷 코끼리의 테스토스테론은 최고치를 찍어 성격이 매우 다혈질이며 공격적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정말 전문적인 '스포츠인'이었다면 다 예상했어야 했던 일은 아니었을까요.

 

Youtube / Real Time with Bill Maher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인과응보"라며 이안의 어리석음과 탐욕을 꾸짖었습니다. 동물 학대 후 죽음으로 대가를 치른 이안. 가혹한 운명이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의 손에 희생당한 수많은 코끼리와 동물의 목숨을 생각하면...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친구에게도 이안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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