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호수에서 아서왕의 보검 '엑스칼리버'를 발견한 7세 소녀

'아서왕의 엑스칼리버' 이야기,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평범한 소시민이었던 아서가 절대 뽑히지 않는 전설의 보검을 뽑아 왕이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13세기부터 전해진 하나의 '외전'으로, 원래 이야기는 따로 있습니다.

Excalibur

아서왕 전설의 초기 전승은 아서가 칼을 직접 뽑는 것이 아닌, 영국 콘월(Cornwall) 시 도즈마리 호수의 요정이 아서에게 엑스칼리버를 선사해 주면서 시작합니다. 검 덕에 화려한 부귀영화를 누렸던 아서왕은 죽기 전, 검을 다시 그 호수에 퐁당 빠뜨렸습니다.

Dozmary Pool

도즈마리 호수가 콘월 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혹시 이 전설이 사실이라면 엑스칼리버가 있는 영험한 호수니까요.

그런데 지난 화요일, 가족과 도즈마리 호수로 여행을 갔던 7세 마틸다(Mathilda Jones)가 몇백 년도 더 된 한 유물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호수 바닥에서 다음 '주인'을 기다리고 있던 엑스칼리버였습니다!

엑스칼리버의 길이는 약 1m 20cm였습니다. 지나온 세월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녹이 덜 슬어있는 듯 보였죠.

마틸다의 아빠와 다른 가족들은 무척 놀라며 신기해했습니다. 마침 이날 호수로 가는 차 안에서 아빠가 마틸다에게 엑스칼리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 참이었거든요!

과연 마틸다가 찾은 게 진짜 아서왕의 보검일까요? 마틸다의 아빠는 검이 오래돼 봤자 한 3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 소품 같아요,"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진짜든 아니든, 마틸다가 의미 있는 장소에서 의미 있는 기념품을 찾은 건 확실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검을 손에 넣은 자가 왕이 된다는데, 그럼 영국의 다음 '여왕'은 마틸다일까요? 주위 사람들에게도 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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