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를 죽이려다 되려 죽임을 당한 사냥꾼

본 사이트에서도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던 사냥꾼들의 사연이 여러 번 소개된 바 있다. 이번엔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나미비아에서 유사한 일이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출신 사냥꾼 46세 호세(Jose Monzalvez)는 코끼리 사냥을 하러 나미비아를 방문했다. 다양한 동물을 사냥해본 그는 경험 많은 '프로' 사냥꾼이었다. 이날도 정부에게서 '사냥 허가증'까지 받은 그는 다른 현지인 세 명과 같이 사냥을 나섰다.

호세와 팀원들은 코끼리 무리를 찾아 야생동물 서식 지역으로 갔다. 하지만 무리를 발견하기도 전에, 코끼리들이 그들을 먼저 발견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코끼리들은 무리에게 달려들었다. 총을 꺼내 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없었다. 다른 현지인들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호세는 현장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Pixabay / ddefillipo

호세의 죽음이 알려지자, '사냥'에 관한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어떤 사람들은, "코끼리도 살고자 '포식자'인 사냥꾼을 죽인 것이다. 결국은 인과응보다."라며 사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이 사냥꾼의 죽음 앞에 '비극적인'이라는 형용사는 왜 붙이나? 그럼 불쌍한 코끼리들의 죽음은 비극적이지 않은가?"라고 까지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전혀 다른 시각을 보이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 댓글 작성자는 "다들 그렇게 떳떳하고 죄 하나 없나? 그러면 채식을 하시지, 왜. 어떻게 죽은 사람에게 '잘 죽었다'라고 할 수 있는 거지?"라고 말했다. "사냥 허가증도 제대로 받은 사람이었는데, '인과응보'라는 말은 좀 지나치지 않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한번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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