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사진에 담은 반려견의 마지막 날

오랫동안 내 곁을 지켜준 충직한 반려견보다 더 듬직한 친구는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어느덧 나이를 먹고 늙어가는 반려견의 모습을 볼 때면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해나(Hannah)라는 이름의 이 개는 최근 두 달간 심한 발작에 시달렸습니다. 간 기능 저하와 관절염으로 복용 중인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었죠. 약을 먹지 않으면 해나가 걷거나 계단을 오를 수도 없기에, 딱히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해나의 주인은 납덩이처럼 무거운 마음으로, 개를 편안한 곳으로 보내줘야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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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가 이 상황에 대해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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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는 제가 내릴 결정을 받아들일 겁니다. 그게 아무리 힘든 일이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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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는 많이 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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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은 힘들고, 언덕은 산처럼 높게 느껴집니다. 약도 더는 듣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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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택을 피할 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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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만큼은 최고로 멋지게 지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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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로 심신이 편안해지고, 좋은 향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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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애교점도 찍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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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렇게 예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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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맛있는 음식도 실컷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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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찍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해나를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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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나누는 작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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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와 마지막으로 어울려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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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깥바람도 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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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한 예쁜 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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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엄마의 무릎에 앉아 동물병원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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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릴 만큼 가슴이 아파도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내야 하는 때가 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떠나 보내기 전에 우리가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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