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외임신에서 기적적으로 태어난 아기

주의: 본 기사는 출산 장면을 포함하며, 보시기에 다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2017년 3월, 러시아 서시베리아 평원의 어느 마을. 31세의 여성이 병원을 찾았다. 익명으로 남길 원하는 이 여성은 임신 41주차에 접어들어 태아가 무사한지 확인차 병원에 들렀다. 그러나 이날은 평생 잊히지 않을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Youtube/mediakray

 

곧 엄마가 될 만삭의 임신부는 의사에게 임신한 뒤로 지금껏 한 번도 검진을 해 본적이 없다고 밝혔다. 평소 병원을 신뢰하지 않으며 현대 의학에 회의적이었다는 그녀. 산달을 넘긴 41주차에 이르러서야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도움을 구하러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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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결과를 보고 그만 할 말을 잃었다. 태아는 자궁이 아닌 복강에서 자라고 있었다! 대단히 희소한 종류의 자궁외임신 사례였다. 이 경우, 태아의 생존율은 극히 적지만 몇몇 사례에선 건강하게 태어난 적도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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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순간도 망설일 틈이 없었다. 의료진은 긴급 제왕절개 수술 준비를 마치고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복강에 들어선 태아 분만은 대단히 드물고 위험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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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수술 과정 중에 잘못하면 산모와 신생아 모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특히 태반 제거 중에 출혈이 심해지면 치명적일 수 있다. 약 두 시간에 걸쳐 수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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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산모의 복강에서 양막낭을 꺼내자, 기적과도 같은 신생아의 모습이 드러났다. 4kg의 아기는 숨을 쉴 뿐 아니라 건강히 성장한 상태였다. 기쁨에 찬 산모는 딸을 안아 들고 '승리자'라는 뜻의 베로니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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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출산 스토리는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아래 영상에서 TV에서 보도한 장면을 볼 수 있다.

베로니카는 그야말로 행운의 아이였다. 의료진에 따르면, 아이는 자그마치 6억 2천 5백만분의 1의 확률로 생존했다고 한다. 지금껏 의학에 의존하길 꺼려온 베로니카의 엄마도 적시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고 무사히 딸을 낳아 가슴을 쓸어내렸고, 이 기회에 생각을 싹 바꾸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문제가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겠다고 웃으며 인터뷰에서 출산 소감을 전한 그녀. 앞으로 예쁜 공주님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길 바란다!

소스:

Youtubekp.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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