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어린이의 눈으로 본 세상은 별나고 신기해

어린이의 시선은 별나면서도 예리합니다. 아이들의 눈은 우리가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보죠. 아래, 10명의 어린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주목하세요. 틀에 박힌 관점을 벗어나면 상황이 얼마나 신선하고 재미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최고의 예시입니다.

1. 나체의 승객

제 아이들은 주변을 세세하게 관찰하고, 누구도 알아채지 못한 것을 지적하곤 해요. 어느 따뜻했던 여름날 저녁에 세 아이를 태우고 운전하고 있는데, 우리 차 앞을 달리던 스포츠카에 탄 여성이 일어나 돌아서더니 손을 흔드는 거예요. 완전히 발가벗은 채로! 잠시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멍하니 있는데, 5살 된 제 아들이 뒷좌석에서 소리쳤죠.

"엄마! 저 아줌마 안전벨트 안 맸어!"

2. 성경책에서 나온 것

한 어린아이가 집에 있던 성경책을 펼쳤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며 읽던 중 갑자기, 무언가가 아이의 무릎으로 툭 떨어졌다. 주워보니, 책장 사이에 끼워 둔 말린 나뭇잎이었다. "엄마, 제가 발견한 것 좀 보세요." 놀라 눈이 휘둥그래진 아이가 다급히 엄마를 불렀다. "뭘 찾았는데?"

"제가 아담(신이 창조한 최초의 인간)의 팬티를 발견한 것 같아요!"

3. 턱시도

부모님이 공적인 파티 모임에 가기 위해 차려입는 것을 물끄러미 지켜보던 어린 딸. 아빠가 턱시도를 입자 아이가 "아빠, 그 옷은 입지 마요."라고 말했다. 아빠는 아이에게 물었다. "왜?"

 "그걸 입은 다음 날에는 꼭 아빠 머리가 아프잖아요!"

New Years Eve

4. 길 잃은 아이

4살 된 아들이 엄마가 다니는 헬스장 여성용 탈의실 주위를 서성이고 있다. 아이를 발견한 여자들이 화들짝 놀라 소리 지르며 수건으로 몸을 가렸다. 이에 놀란 아이가 물었다.

"다들 괜찮으세요? 어린 남자애 처음 보신 거예요?"

5. 입학 첫 주

딸이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한 지 벌써 한 주가 지났다. 엄마는 딸에게 어땠는지 물었다. 딸이 코를 찡그리며 말하길,

 "완전 시간 낭비였어. 읽을 수도, 쓸 수도 없어. 심지어 말도 못 하게 한다니깐."

Cute kid

6. 포기 각서

초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의 경험담이다.

"항상 거의 모든 학급이 비슷한데, 이건 좀 새롭네요. 개학 첫날,  한 아이가 '엄마가 선생님 드리랬다'며 쪽지를 건네더라고요. 쪽지를 열어보니,

이 아이의 생각과 의견은 부모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그것에 대한 일체의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Notes

7. 친절한 경찰관 아저씨

한 경찰관이 초등학교 담벼락이 온통 그라피티로 도배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때, 대여섯 살쯤 되보이는 여자아이가 다가왔다. 아이는 제복을 흘끗 보더니 물었다. "경찰관 아저씨?" "응,그래." 그는 대답하고 계속 업무 일지를 작성했다. "엄마가 도움이 필요할 때는 경찰관 아저씨에게 요청하라고 했는데, 사실인가요?" 일지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경찰관이 건성으로 답했다. "응, 그래. 그렇지."

"음, 그러면" 아이는 발을 경찰관에게 쭉 뻗었다.

"내 신발 끈 좀 묶어주시겠어요?"

Curious

8. K9 경찰견

한 경찰관이 긴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챙기고 있었다. 그의 K9 파트너 경찰견 제이크(Jake, 저먼 셰퍼드)가 차 뒤편에서 짖기 시작했다. 개 짖는 소리를 들은 작은 소년이 다가오더니 호기심 가득한 눈을 하고 쳐다봤다. "차 뒤에 탄 거 개 맞아요?"라고 소년이 물었다. 경찰은 "그렇단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소년은 어리둥절한 눈으로 경찰관과 차를 번갈아가며 보더니 물었다.

"개가 뭔 잘못을 했는데요?"

9. 치아 로또

저는 자원봉사로 어르신들 댁에 식사를 가져다 드릴 때 제 5살 된 딸을 데려가곤 했습니다. 아이는 노인분들 가정에서 생전 처음 보는 집기들을 구경하며 놀라워했죠. 그러던 어느 날, 딸이 놀라서 펄쩍 뛰더군요. 물컵에 들어있던 틀니를 발견한 것입니다. 곧 들이닥칠 질문 공세에 마음의 준비를 하던 순간, 아이가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치아 요정이 보면 좋아서 쓰러지겠어요!"

Dentures

10. 케첩 병

한 여자가 딸과 함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유리병에서 안 나오는 케첩을 빼내기 위해 탁탁 치고 흔들며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한창 씨름하던 중에 전화기가 울렸고, 여자 옆에 앉아있던 4살 된 딸아이가 전화를 받더니 혀짧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요, 지금 엄마는 바빠서 받을 수 없어요. 엄마가 한 병 쌔리고 있어요." 

nearly empty sauce bottles

티 없이 해맑은 아이들의 생각이 황당할 정도로 순수하네요. 볼을 살짝 꼬집어주고 싶을 정도로 깜찍한 어린이들입니다.

소스:

Rose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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