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어린 딸이 방에서 나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나 개 데리고 산책 다녀와도 돼? "

엄마가 말하길, "안돼, 깜순이 지금 발정기라서."

"발정기가 뭐야?" 딸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 아빠한테 가서 물어봐."

COmpliCitY :)

아이는 차고에서 차를 수리 중인 아빠에게 다가가 물었다.

"아빠, 나 깜순이 데리고 산책 다녀오면 안돼? 엄마가 그러는데, 얘가 발정기라서 아빠한테 먼저 물어보라 그랬어."

아빠가 이마의 땀을 훔치며 아이에게 말했다. "이리 데려와 보렴."

아빠는 발정 냄새를 가릴 생각으로 휘발유를 몇 방울 떨어트려 개 등에 발라주었다. 그리고 딸에게 말하길,

"이제 잠시 동안은 괜찮을 거야. 데리고 나갔다 오렴. 근데 절대로 깜순이 목줄을 풀어주면 안 된다. 딱 한 바퀴만 돌고 오는 거야, 알았지?"

신이 난 딸은 깜순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몇 분 뒤, 목줄만 덩그라니 가지고 터덜터덜 집에 돌아왔다.

#순이 목줄 장만해써욜~♪( ´▽`)

이를 본 아빠가 깜짝 놀라 물었다. "깜순이는? 왜 혼자 왔어?"

딸이 답하길,

"깜순이 기름이 다 떨어졌나봐, 아빠. 길에서 꼼짝도 안 해. 근데 이웃집 멍구가 나오더니 깜순이 뒤에 서서 팍팍 밀어주는 거 있지. 금방 도착할 테니 걱정하지 안 해도 돼." 

black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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