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아기에게 '섹스 토이'를 물린 러시아 여성

우는 갓난아기를 달래는 건 쉽지 않다. 이럴 때 부모들이 먼저 찾는 건 아기가 씹기 좋은 고무 장난감이다. 아기는 새로운 물건이 입에 들어오면 호기심을 느끼고 울음을 쉽게 그친다. (하지만 금세 그 물건에 싫증내고 다시 우는 건 시간문제다.)

Instagram / katies26_877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는 30살 에카테리나(Ekaterina Karimova)는 어린 아들을 키우고 있다. 4월 초, 에카테리나는 우는 아기에게 고무 장난감을 물려주면 좋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행동에 옮겼다. 다른 공갈젖꼭지 등의 장난감도 갖고 있었지만, 에카테리나는 재미로 '이것'을 아기에게 물렸다.

Instagram / katies26_877

에카테리나가 아이에게 준 건 섹스 토이 '딜도'였다. 초보 엄마는 이 상황이 재미있다는 듯 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심지어 딜도에 콘돔까지 씌워져 있었다. 순진무구한 아기는 그게 뭔지도 모르는 채 우물우물 씹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본 친구들과 인터넷 이용자들은 하나같이 큰 충격을 받았다. 한 이용자는 "최소한 저 딜도가 새 제품이길 바란다. 만약 본인이 사용해놓고 나중에 아기에게 다시 준 거라면 (에카테리나는) 인간말종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이용자는 "비닐 콘돔이 아기의 입에 들어갔다가 기도라도 막으면 어쩌려고"라고 말했다.

에카테리나는 봇물 터지듯 이어지는 비난 댓글에, "이가 자랄 때 뭔가 씹으면 좋지 않냐, 크지도 않고 작은 딜도인데 뭐가 문제냐"라며 스스로를 변호했다. 결국 그녀는 당국 경찰에게 아동 학대로 체포되었고, 최근 재판에서 양육권을 잃었다. 에카테리나의 아들은 현재 고아원에 있다.

그녀가 올렸던 영상 원본을 포함한 기타 사진들은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다. (러시아어)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면 에카테리나와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나중에 아이가 커서 저 영상을 본다면 얼마나 마음에 상처로 남을지 걱정이다. 다른 게 아니라, 이런 게 학대다.

아이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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