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누운 플라스틱 고래의 의미

지난 11일, 필리핀 북부에 있는 카비테시에 있는 해안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난데 없이 거대한 고래가 모래사장에 누운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아무런 움직임도 없어, 주민들은 고래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은 바로 고래로 다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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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하게도, 고래의 입안은 플라스틱 통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이에 더욱 호기심이 발동한 아이들은 고래의 몸을 한 번 만져보았고, 그들은 소리를 지르며 경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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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알고 보니, 진짜 고래가 아니라 누군가 만든 조형물이었습니다! 이 조형물은 그린피스와 덴츠 제이미 사이프(Dentsu Jayme Syfu)라는 이름의 현지 예술단체가 협력해 만든 것이었습니다.

 

고래는 가로 23m, 높이 3m의 실제 고래만큼 커다란 몸집을 자랑했습니다.

 

예술가들은 플라스틱 류 쓰레기로 죽어가는 해양동물들을 살리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작년에 유럽 등지에서 떼죽음을 당했던 30마리의 고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마리는 12월에 필리핀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Bataris / Abigail Aguilar

 

이 조형물을 설치하고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고래는 사람들 사이에서 단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3,000여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프로젝트에 공감한다는 서명을 보내왔고, 300여 개의 필리핀 및 아시아 뉴스 매체들이 앞다퉈 고래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다소 충격이긴 하지만, 전달하는 의미 하나는 확실한 프로젝트네요. 여러분도 이 사진들을 친구들에게 공유해, 환경 보호 운동에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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