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름다워서’ 연애를 못한다고 주장하는 44세 여성

영국 런던에서 접수 상담사로 일하는 다운(Dawn Cousins)은 네 아이를 둔 엄마다. 멀리서 보면 다운의 인생은 완벽 그 자체다. 좋은 직장, 사랑하는 가족, 잘 나가는 도시에 사는 그녀. 하지만 다운의 행복을 가로막는 게 한 가지 있었다. 좀처럼 연애를 할 수가 없었다! 그녀가 주장하는 이유는 꽤 황당하다. 자신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지 못 한다고 한다.

2003년, 다운은 남자친구와 4년간의 연애 끝에 헤어졌다. 그 뒤로는 마음 맞는 사람을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현재 다운의 나이는 44살이지만, 그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동안이다. 다운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사람들은 아이들과 같이 있는 그녀를 보고도 쉽사리 엄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운은 이런 오해를 전에는 내심 즐겼지만, 이제는 자신의 타고난 동안이 마치 '저주'처럼 느껴진다. "저는 실제 나이의 절반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18살부터 늙은 노인까지, 저를 만난 남자들은 하나같이 침을 질질 흘립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어 다운은 "가끔 제가 예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진심으로 저를 사랑해주고, 평생을 같이 보낼 수 있는 동반자를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저에게 꼬이는 남자들은 성격이 아니라 외모만 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랑 미래를 함께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라고도 밝혔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심지어 딸 친구들이 다운에게 작업을 건 적도 있다. 다운은 연하도 만나보긴 했지만, 너무나 철없는 태도에 결국 좋지 않게 끝나고 말았다고 한다.

또래 남성에게서는 매력을 느끼지 못해, 40대 이상이 주로 접속하는 데이트 웹 사이트엔 발길을 끊었다. "거기 남자들, 진짜 별로더군요. 20대처럼 보이고 예쁜 제가 40대 남자들을 만나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 뚱뚱하고 매력 없는 노땅을 상대하기에 전 너무 어리고 아름다워요."라고 그녀는 당당하게 말했다.

"저만의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최소한 백마에 올라탈 수 있을 정도로 날씬한 남자요."라며 수줍게 자신의 이상형을 밝힌 다운. 운명의 상대를 찾기 위해서라면, 미국으로 이사 갈 의향도 있다고 한다. 언젠가 다운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빈다.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남자친구, 꼭 만날 수 있기를!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