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와 여자 친구의 딸에게 동시에 프러포즈 한 남성

약 7달 전, 미국 인디애나 주에 사는 29세 그랜트(Grant Tribbettt)는,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게 된 26세 여자 친구 카산드라(Cassandra Reschar)와 첫 데이트를 했습니다. 카산드라는 5살 아드리안나(Adrianna Reschar)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었죠. 첫 데이트 때부터 그녀에게 특별한 매력을 느낀 그랜트. 결국 그랜트는 혼자지만, 최선을 다해 아드리안나를 키우는 카산드라의 모습에 푹 빠졌습니다. 

4시간 반이나 걸리는 거리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달 동안 열렬히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 어느 토요일, 그랜트는 카산드라의 집에 예고도 없이 깜짝 방문을 했습니다. 카산드라와 아드리안나에게 맛있는 아침을 사주고 싶다고 하며, 근처의 비싼 레스토랑으로 둘을 데려갔죠. '아침부터 깜짝 외식이라니, 뭔가 이벤트라도 준비한 모양이구나' 생각하며, 카산드라는 서둘러 아이와 예쁘게 꾸미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레스토랑으로 가기 위해 한참 숲을 가로질러 걸어가고 있던 세 사람. 숲 한가운데에 있던 나무다리를 건너던 그 순간, 그랜트는 갑자기 우뚝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한쪽 무릎을 꿇었죠. 무슨 일인가 싶은 카산드라의 당황한 표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랜트는 자신이 준비했던 말을 용기 있게 꺼냈습니다. "나랑 결혼해 줄래?" 그랜트를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카산드라 역시, 뛸 듯이 기뻐하며 그의 청혼을 승낙했습니다.

하지만 그랜트의 프러포즈는 이게 끝이 아니었는데요. 

그랜트는 다시 한번 무릎을 꿇고 이번에는 5살 아드리안나에게 예쁜 하트 모양 목걸이를 건네며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아드리안나, 네 아빠가 되는 영광을 나에게 주겠니? 아저씨는 너를 영원토록 사랑하고 지켜줄 거란다."  

마치 고민할 필요도 없다는 듯이, 아드리안나는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엄마 카산드라에게 "야호! 저도 드디어 아빠가 생겼어요!"라면서 자랑했죠.

카산드라는 미국 뉴스사 투데이(Today)와의 인터뷰에서, "아드리안나에게 그가 한 프러포즈는 저에게 정말 큰 의미를 지닙니다. 마음이 끌리는 남자를 만나는 일 역시 매우 특별한 일이지만, 제 자녀를 조건 없이 사랑해줄 남자를 만나는 건 그저 꿈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순간만큼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에 있는 것 같았어요."라고 밝혔습니다. 

올 12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랜트와 카산드라. 물론 이날 아드리안나에게도 무척 중요한 임무가 주어졌답니다. 신부가 입장할 때, 뒤에서 꽃을 뿌리는 역할이죠! 

 

멋진 남자를 만나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받은 카산드라. 앞으로 이 세 사람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그랜트의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공유해주세요!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