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되게 해달라는 프러포즈에, 온 식장은 울음바다

자신의 이기심을 모두 내려놓고, 상대에게 평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보여주는 프러포즈. 온 마음을 다해 진심을 전하는 사람도, 이를 전해 받는 사람도 무척이나 긴장됩니다. 

지난 24일, 브라질 성 베르나르도 도 깜포(Sao Bernardo do Campo)시에 열린 한 결혼식에서 신랑이 신부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프러포즈합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신부는 화내지 않고 오히려 매우 감동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신랑은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여자아이 앞에 무릎을 꿇고 반지를 꺼내며 이렇게 말합니다.

"이사(Isa), 평생 내 딸이 되어줄래?" 

알고 보니 남자는 신부의 딸인 여자아이에게도 아빠가 될 기회를 달라는 '프러포즈'를 한 것이었습니다! 이사라고 불린 여자아이는 망설임 없이, "네!(Si!)"라고 눈물을 흘리며 답했습니다. 보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짠하게 만드는 새로운 가족의 탄생.

두 명의 여자에게 승낙받고 나서야, 남자는 비로소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헤쳐 나가야 할 일들이 많겠지만, 이런 남편이자 아빠와 함께라면 모녀는 어떤 장벽도 두렵지 않을 듯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프러포즈는 무엇인가요? 친구들에게도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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