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사진을 불펌해 멋대로 편집한 인터넷 '관심종자'

미에는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고는 하지만, SNS에서 '좋아요'를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정해져 있는 듯합니다. 눈에 띄고 화려한 외모를 가진 사람의 사진일수록 인기를 많이 끕니다. 주목받기 위해 사진을 일부러 편집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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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Caroline Enterfeldt)은 4살 아들 막시밀리언(Maximilian Enterfeldt)과 1살 딸 제이드(Jayde Enterfeldt)의 사진을 자주 인스타그램에 올립니다. 별다른 편집을 하지 않아도 귀여운 남매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남매의 사진을 여러 사이트에 공유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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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Chrysusb****라는 아이디의 여성이 제이드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사진 속 제이드의 모습이 좀 달 라보였습니다.

다른 모습은 다 똑같은데, 눈 색깔만 파란색으로 편집되었습니다!

편집된 사진을 발견한 유튜버 라일라(@Lailaloves)는 트위터에 편집 전후 사진을 모두 올렸습니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 상에서 더 귀엽게 보이려고 자기 맘대로 아기 사진을 편집하는 사람들, 완전 질린다! 이 아기의 원래 눈 색깔이 얼마나 예쁜데!"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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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도 사진을 발견하고 상심한 건 마찬가지였지만, "처음엔 그리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그녀 대신 극심한 거부 반응을 보인 건 네티즌들이었죠.

한 댓글 작성자는 "인종주의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지? 혼혈 아기들의 캐러멜색 피부, 밝은 색의 눈이 예뻐 보인다고 해서, 원래 아닌 아기를 그렇게 편집하다니. 진짜 흉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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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ysusb****는 현재 해당 사진의 댓글란을 막아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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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편집하면서 '좋아요'를 얻어 봤자 무슨 이득이 있는 걸까요? 자신의 사진도 아니고, 남의 사진을 '불펌'하면서까지. 주위 사람들에게도 의견을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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