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몸매에 관한 남편의 한 마디, "이런 남편 어디에?"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사람들과 외모를 비교당한다. 시작은 체중과 신장. "평균에 비하면 우량아네요" 혹은 "평균에 비하면 키가 작네요" 등의 의료진의 진단부터다. 여기에 가족들과 친인척들의 "엄마를 닮아 어디가 예쁘네", "여기는 닮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등의 가감 없는 의견이 뒤따른다. 한평생 외모로 평가받는 세상에서, '내 외모가 아닌 내면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라는 고민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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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세라(Sarah Tripp)가 로비(Robbie Tripp)를 만난 건 축복이다. 그 이유는 로비가 올린 다음의 글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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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여자와 그녀의 굴곡 있는 몸매를 사랑합니다. 학창 시절, 왜 짧고 뚱뚱하고 울룩불룩한 여자애들에게만 호감을 느끼냐고 친구들에게 놀림받곤 했습니다. 친구들은 그런 여자애들을 '통통'이나 '뚱뚱'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놀렸습니다.

어른이 된 저는,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미디어가 얼마나 일부에 국한된 (마르고, 키 크고, 앙상한) 여성들의 모습만 비쳐주는지 깨달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그 거짓에 속아 넘어가는지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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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여기 이 여자보다 섹시한 사람은 없습니다. 두꺼운 허벅지, 큰 엉덩이, 옆구리에 뭉친 살 등이 얼마나 귀엽고 매력적인지. 그녀가 코즈모폴리턴 잡지 표지 모델이 될 수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볼때마다 제 심장은 최고의 슈퍼모델이라도 본 듯 늘 콩콩 뜁니다.

볼륨감 있는 몸매에, 자신감까지 넘치는 여성만큼 매력적인 사람은 없습니다. 청바지를 입으면 여유 없이 꽉 맞지만, 여전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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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여러분에게 주입한 '여성'의 이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때입니다. 현실 속 여자는 포르노 배우나, 비키니를 입은 마네킹 혹은 영화배우처럼 생기지 않았습니다. 제 아내는 저와 같은 '사람'입니다. 허벅지에는 예쁜 튼살도 있고, 엉덩이에는 푹 들어간 홈도 있습니다.

여성 여러분, 예쁨 받고 사랑받기 위해서 누군가의 틀에 스스로를 억지로 끼워 맞추려 하지 마세요. 여러분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누군가가 세상 어딘가에 꼭 있을 겁니다. 제가 세라를 사랑하는 것처럼 당신을 사랑해줄 누군가가."

외모가 사람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수많은 인구수만큼 외모 역시 모두 다르다. 미(美)라는 것은 주관적이며, 누군가의 눈에는 내가 가장 아름다운 사람일 수 있다. 그런 사람을 찾아내는 게 인생의 큰 행복이 아닐지.

당신의 눈에 가장 아름다운 이에게 이 글을 공유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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