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약자 주의) 몸의 40%에 화상을 입고도 살아남은 여성!

경고: 충격적인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약자께서는 스크롤을 내리실 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작년 9월 30일, 미국 조지아 주 탈라푸사(Tallapoosa)시에 사는 27살 코트니(Courtney Waldon)는 남편과 같이 그릴로 아스파라거스를 굽고 있었다. 불이 좀 약해지자, 남편은 불씨를 살리기 위해 가솔린을 가져왔다. 남편이 인화성 액체를 불에 콸콸 부으면서, 코트니의 얼굴에 방울방울 튀었다. 불꽃은 순식간에 옆에 있던 코트니의 몸을 통째로 집어 삼켰다. 젊은 엄마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굴렀다. 남편에게 당장 119에 전화하라고 소리쳤다. 불은 그녀의 피부를 한 조각도 남기지 않고 다 녹여버릴 기세였다. 몇 분 뒤에 응급차가 도착했고, 구조대의 재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코트니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Youtube/Barcroft TV

병원에 도착한 뒤, 가족은 코트니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알 수 있었다. 코트니는 얼굴, 팔, 다리에 3도와 4도 화상을 입었다. 입술은 퉁퉁 부어있었고, 얼굴은 검게 그을려 형태도 알아볼 수 없게 녹아 버렸다. 아직 숨은 붙어있었지만, 가망이 없어 보였다. 의료진은 치료하는 동안 코트니가 편히 잠들어 있을 수 있도록 수면제를 투여했다.

코트니는 30일 동안 깊은 잠에 빠졌다. 그동안 코트니의 엄마 아빠가 손녀 캐롤라인(Caroline Waldon)을 돌봤다. 무려 전신 중 40%에 화상을 입은 코트니. 51일 동안 입원해 있는 사이, 코트니는 피부 및 얼굴 복원 수술을 20차례 이상 받았다. 그리고 치료와 수술들로 그녀에겐 200만 달러(한화 22억 9,000만 원)의 빚이 남았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코트니는 아직도 12차례의 수술을 더 필요로 했다. 각각의 수술은 1만 달러(한화 약 천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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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니의 퇴원 소식을 듣고, 딸은 아주 기뻐했다. 딸은 '엄마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모른다'며 코트니에게 따뜻한 말도 건넸다. 한편 그녀의 남편은 몇 주 뒤 코트니와 이혼했다. 그 이유는 별 다른 게 아니었다. 온몸이 불탄 데다 어마어마한 빚을 진 아내와는 도저히 같이 못 살겠다고 생각했단다.

하루아침에 코트니는 몸도 까딱할 수 없고, 의지할 수 있는 남편이나 직업도 없는 사람이 되었다. 결국 그녀는 집까지 잃고 부모와 같이 살게 되었다.

코트니는 자신의 인생이 더는 나빠질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십 차례 넘게 수술도 더 받아야 했고, 손 재활 훈련도 해야 했고, 딸도 돌봐야 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다시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었다. 그녀는 거울을 처음 보고 기절할 뻔했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예쁜 신혼 새댁에서, 혼자서는 옷도 못 입고 매사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변하다니요."라고 코트니는 슬픈 얼굴로 말했다.

GoFundMe

그러던 어느 날, 코트니와 캐롤라인에게도 하늘에서 한 줄기 희망이 내려왔다. 모녀에게 공짜로 멋진 새로운 집이 생긴 것! 모녀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받아 도움이 되고 싶었던 이웃들이 만들어 준 집이었다. 이웃 간의 사랑과 정을 보여주는 이 멋진 집은 수천 명의 마음을 움직였다.

부디 이 집이 다 지어지면, 코트니와 캐롤라인이 이제 다른 고민은 잊고 회복에만 전력을 다할 수 있기를.

Youtube/Barcroft TV

코트니의 사연에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 (영어)

 
코트니는 이제 어떤 산도 넘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새로운 집과 이웃 주민들의 응원, 사랑하는 부모님, 그리고 가장 열렬한 지지자인 딸이 곁에 있으니까. 이전의 얼굴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코트니는 자신이 살아남은 이유가 분명 있을 거라고, 세상엔 외모보다도 더 중요한 게 있을 거라 믿는다. 이제 코트니는 자신과 같이 끔찍한 사고에서 살아남은 다른 생존자들을 돕고, 이겨낼 수 있다 고 응원하고 싶다고 한다. 그 어느 누구보다 강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코트니가 꼭 씩씩하게 이 역경을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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