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매장된 5살 소녀의 목숨을 구한 11살 소년

평소와 다를 게 없는 어느 따사로운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듄즈에 사는 11세의 코너 피츠제럴드는 언덕에서 친구들과 함께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Youtube/ KSBW Action News 8

그 나잇대 대부분의 아이가 그리하듯, 코너는 모래를 신나게 파헤치며 놀기 시작했다. 난데없이 모래 속에서 사람 느낌 나는 무언가를 찾아낸 코너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코너의 심장은 터질 듯 두근거렸고, 두 손은 정신없이 흙을 파 내려가고 있었다. 마침내 찾아낸 것은 실로 경악할 만한 했다. 생매장된 어린 소녀가 모래에서 나온 것! 소녀의 입안은 모래로 가득했고, 숨을 쉬지 않았다. 주위에 도움을 청할 어른을 찾지 못한 코너는 대담하고도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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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는 심폐소생술(CPR) 훈련을 받은 적이 없었고, 텔레비전에서 얼핏 본 게 고작이었지만, 한시도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먼저 소녀의 입속에 든 모래를 제거한 뒤, 코너는 드라마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응급조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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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마침내 숨을 내뱉었다. 코너는 도와달라고 소리쳤고, 곧 구급차가 도착해 소녀를 병원으로 이송해 갔다. 소녀의 이름은 앨리사 보스틱(Alyssa Bostic)이었고, 5살밖에 되지 않았다. 얼마나 오래 모래 속에 묻혀 있던 걸까? 끔찍한 상태로 발견된 알리사가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병원에서 치료받은 앨리사는 완벽히 건강을 되찾았다. 응급실 의료진은 한 가지를 확신할 수 있었다. 모래에 갇힌 당시 소녀를 발견한 코너가 재빨리 대처하지 않았더라면, 어린 알리사의 오늘을 장담할 수 없었다는 것을. 안정을 되찾은 앨리사는 사고의 경위를 또렷하게 기억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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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모래 언덕에서 동굴을 파기 시작했다. 마침내 몸이 동굴 속으로 들어갔을 때, 무거운 모래가 알리사 위로 무너지며 갇히게 된 것이다. 코너의 아버지는 신속하게 소녀의 생명을 구해낸 어린 아들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그 날 코너가 그곳에 없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지 짐작조차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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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사의 구조 이야기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이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비상시 응급조치 및 CPR 훈련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11살 코너가 증명했듯, 기초 지식과 날카로운 직감만 있다면 어른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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