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의식을 되돌린 강아지

아픈 사람을 치유하고 위로해주는 건, 물론 뛰어난 의료기술과 약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가까운 친구나 가족의 관심과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탈리아에 사는 조반니(73세)는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식물인간 상태로 병상에 누워 지냈습니다.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않으려 했지만,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는 그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얼마 전, 가족들은 조반니가 아끼던 강아지 낸시를 병실로 데려왔습니다. 낸시는 주인이 많이 보고 싶어, 그동안 그가 돌아오기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죠. 비록 의식은 없지만, 가족들은 조반니도 낸시를 많이 그리워할 거라 믿었습니다. 

강아지 낸시가 곁으로 다가오자, 조반니의 몸이 살짝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낸시를 오랜만에 만난 게 너무나도 기쁘다는 듯이 말입니다. 

조반니의 딸 데보라는 누워있던 아빠가 일순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고 확신하며, 어쩌면 조만간 의식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록 조반니가 깨어나진 못했지만, 낸시를 만나서 기뻤던 건 분명해 보입니다. 둘의 우정 덕분에 병실에 작지만 따뜻한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하루빨리 깨어나 가족의 품에 안기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분들께 이들의 사연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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