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사고를 당한 개, 다리에 의족을 하다

태국 방콕에 사는 9개월 된 강아지 콜라(Cola)의 가슴 아픈 이야기. 그저 활달한 강아지라면 사족을 못 쓰는 일을 했을 뿐인데, 가엾은 콜라는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이웃 주민의 신발을 질겅질겅 씹고 놀던 콜라는 그만 신발 주인의 노여움을 사고 만 것. 콜라의 주인은 이웃 사람에게 사과와 함께 충분히 금전적인 보상을 했지만, 그 이웃은 좀처럼 화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오히려 복수심에 눈이 멀어버린 그는, 어느 날 콜라의 앞다리를 자르고 바닥에 내팽개쳤다...

심한 출혈로 목숨까지 위태로워진 콜라. 동물 구조단체 "소이 도그 재단"(SDF, Soi Dog Foundation)에서 콜라를 구조했지만, 다리를 붙이기에는 이미 너무 늦어버린 후였다. 캥거루처럼 뒷다리로 뛰어다니는 방법을 배운 콜라는 점차 회복을 시작했다. SDF는 콜라의 목숨을 구했을 뿐 아니라, 이 잔인한 신발 주인을 신고해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했다. 이 남성은 그제서야 단순한 사고였다고 주장했지만, 징역 1개월을 선고 받았다. 

Facebook/Soi Dog Foundation

콜라의 원래 주인은 콜라를 다시 키울 자신이 없다고 했다. 다행히도, SDF 의 회원이었던 존(John Dalley)과 아내 질(Gill)이 콜라를 입양하기로 했다. 

 

 

Facebook/Soi Dog Foundation

그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SDF는 씩씩한 콜라를 위해 최고의 선물을 준비했다. 다름아닌 의족! 덕분에 예전처럼 다시 달릴 수 있게 된 콜라는 새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Facebook/Soi Dog Foundation

원래 의족을 쓰던 여주인 질과 콜라는 한층 더 끈끈한 유대감을 느꼈다. 콜라와 새 주인 부부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을 만들어주었다. 과거에 개를 구조하다가 위험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질은,  결국 두 다리를 절단하기에 이르렀다. 무척이나 힘든 경험으로 남았지만, 질은 여전히 동물 구조에 힘쓰고 있다. 

사랑 넘치는 주인 부부와 함께, 콜라는 이제 고통과 두려움 없는 새 삶을 즐긴다. 악몽 같은 일을 겪었던 강아지가 사람에 대한 신뢰와 활기찬 기운을 되찾게 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콜라의 두 번째 삶이 지금처럼 행복하기만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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