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참 잘했네] 양복을 갖춰 입은 신랑이 호숫가로 첨벙 뛰어든 이유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사는 클레이튼(Clayton Cook)과 브리타니(Brittany Cook) 커플은 얼마 전 결혼식을 올렸고, 전문 사진사와 함께 웨딩 촬영을 위해 빅토리아 파크로 향했다. 하지만, 예상치도 못한 일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촬영은 순조롭게 이어졌다. 날씨도 좋아 내리쬐는 빛도 적절했다. 커플은 잉꼬 부부처럼 사랑스러운 포즈를 취했고, 주변에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웃으며 뛰어놀고 있었다. 사진사는 신부 브리타니의 독사진을 몇 장 더 찍고 싶어했고, 이에 두 사람은 신랑 클레이튼을 남겨둔 채 촬영을 위해 장소를 옮겼다. 사진사가 마지막 '컷'을 외치며 촬영 종료를 알리자, 부지런히 클레이튼이 있던 장소로 돌아온 브리타니.  하지만 남편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결혼식 후 남편이 감쪽같이 사라지다니? 브리타니는  순간 당황했고, 클레이튼의 이름을 부르며 애타게 찾기 시작했다. 

그때 브리타니의 귀에 물이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난 곳을 쳐다보니, 남편 클레이튼이 호수 안에 있었다! 양복을 그대로 입은 채로, 물은 허리까지 찬 상태였다.

알고 보니, 주위에 있던 아이들이 서로를 밀치며 놀다가 실수로 한 아이가 호수에 빠졌던 것. 아이는 허우적 댔고, 이를 본 클레이튼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호수로 뛰어들었다. 클레이튼의 발빠른 대처 덕분에 아이는 무사했다.

이 장면을 함께 있던 사진사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았고, 이후 인터넷에 올렸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클레이튼의 선행에 감동했고, 이 사진은 수 천명의 사람들 사이에 널리 공유되었다. 

이제 클레이튼과 브리타니는 돌아오는 결혼기념일마다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되새길 뿐 아니라, 소중한 한 아이의 생명을 구했다는 뜻깊은 사실에 뿌듯해할 것이다. 물론, 미래에 태어날 아이에게도 꼭 들려주고 싶은 엄마 아빠의 훈훈한 무용담이 아닐까.

소스:

Little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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