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형제자매 4명 모두를 한 번에 입양한 아르헨티나 부부

아르헨티나에 사는 부부 클라우디오(Claudio Boccalon)와 마리엘라(Mariela Rzepeski)는 간절히 부모가 되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의 시도에도, 부부는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임신이 힘들 거란 진단을 받은 그들은 불임 클리닉에 들어갔지만 별 성과가 없었습니다. 결국 둘은 임신을 단념하고 아이를 입양하기로 합니다.

Facebook/ La Nación Más

입양 과정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입양 가능한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듣기까지 장장 10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마침내 부부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시오네스주에 사는 12살의 훌리오(Julio)란 아이가 새 가족을 찾고 있었죠.

아이의 집을 방문한 부부는 예상치 못한 광경과 마주합니다. 훌리오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아이에겐 그보다 어린 4명의 동생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12살의 훌리오는 다른 입양아에 비해 '나이가 많은' 편에 속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디오와 마리엘라는 훌리오를 보는 순간 아이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활발한 성격이었던 훌리오는 두 사람을 보자마자 먼저 말을 거는 둥, 자신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았습니다.

훌리오는 동생들을 진심으로 아꼈습니다. 이러한 깊은 사랑이 마리엘라에게 전해진 걸까요?

"그날 밤, 처음으로 엄마가 된 기분이었어요. 동생들을 사랑하는 훌리오의 마음에 남편과 전 깊이 감동했죠. 훌리오 덕분에 다른 아이들에게도 관심이 갔어요. 아이는 동생들을 위한 문이 되어준 거죠." 마리엘라는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훌리오와 동생들이 각자 다른 가정으로 뿔뿔이 흩어진다는 생각에 안타까웠던 클라우디오와 마리엘라는 결국 큰 결심을 합니다. 훌리오뿐만 아니라 다른 네 아이들도 모두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하루아침에 모두의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단둘이 적적하게 살던 부부는 아이 다섯을 둔 대가족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다섯 아이 모두를 기꺼이 품어준 부부를 만났으니, 아이들에게도 대단한 축복이자 행운이었습니다. 

아래 영상으로 부부의 감동적인 입양 스토리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스페인어). 가족의 행복한 표정을 보면, 오늘 하루 당신의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을 거예요. 

12살의 훌리오 입양에서 시작해, 아이의 형제자매까지 거둔 클리우디오와 마리엘라. 두 분처럼 선한 분들이 계셔서, 아직 이 세상은 아름답고 살 만합니다. 이제 한 가족이 된 이들 앞의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소스:

La Nación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