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수술비를 위해 엄청난 팁을 지불한 남자 손님

뉴저지 클린턴에 거주하는 크리스티나 서밋(Christina Summitt)은 직업이 세 개였지만, 이와 동시에 세 의붓자식을 키우면서 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 또한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었죠.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시련이 닥쳤습니다. 사랑하는 개 터커(Tucker)가 테니스공을 삼킨 후 목숨이 위태로워진 것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그녀는 터커를 데리고 곧장 동물병원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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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브라도 그레이트데인 혼합종인 터커는 크리스티나 가족과 3년을 함께 지냈습니다. 크리스티나는 터커를 자기 자식만큼 사랑했죠. 하지만 수술비가 320만 원(약 2천 7백 달러)이나 든다는 이야기를 들은 그녀는 망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장 그만한 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사랑하는 터커를 살리기 위해 수술을 결심했고, 그녀는 어떻게든 돈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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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저녁 호텔에서 바텐더 일을 하고 있을 때 크리스티나는 한 손님과 자신의 몸에 있는 개 발바닥 문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My tattoo- Dec 2, 2006

애완동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다가, 크리스티나는 터커와 수술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녀는 그때 차를 팔아서 수술비를 댈 계획을 세운 상태였습니다. 크리스티나가 사는 곳에서 차가 없는 경우, 일상 자체가 매우 힘들어지기 때문에 그것은 그녀에게 매우 큰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티나는 그만큼 터커를 사랑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손님이 계산을 원했고, 그는 평소와 같이 계산서에 팁 액수를 적은 후 크리스티나에게 신용카드를 건넸습니다. 미국에서는 보통 15%에서 20%의 팁을 지급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계산서에 적힌 팁의 액수를 본 크리스티나는 두 눈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손님은 팁으로 무려 120만 원(약 1,000달러)을 지불한 것입니다!

크리스티나는 혹시 잘못 적은 것이 아닌지 손님에게 되물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적은 액수가 정확하다고 대답했고, 터커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하며 바를 떠났습니다. 크리스티나는 그 자리에서 기쁨과 안도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페이스북에 영수증과 함께 이 사연을 올렸고, 화제가 된 그녀의 이야기는 심지어 텔레비전으로 방송이 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한편 수술을 받은 터커는 완전히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선의의 마음을 지닌 낯선 이의 도움으로 빚을 지거나 차를 팔지 않아도 되었던 크리스티나. 그녀가 받은 행운은 세상에 아직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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