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죽기 전 남편의 고백, 그러나 놀라운 반전은 아내의 대답에 있었음을…

'백년해로(百年偕老)', 부부가 되어 한평생 사이좋게 지내고 즐겁게 함께 늙어감을 뜻하는 말입니다. 삶의 동반자로서 남편과 아내가 서로 의지하며 한 날 한 시에 눈을 감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해피엔딩은 없겠죠. 그런데 부부 생활 내내 새빨간 거짓말이 존재했다면... 그땐 과연 어떨까요?

때는 수 십 년 전, 남자는 여자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열렬한 구애 끝에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돈이 없어 화려하고 큰 집은 살 수 없었지만, 서로가 있었기에 두 사람은 상관없었습니다. 그렇게 작고 아담한 집에서 남자와 여자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이들 부부가 꼭 치르는 의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일주일에 하루, 난롯가에 앉아 체리 파이 한 조각을 사이좋게 나눠 먹는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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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남자는 항상 '난 체리 파이의 겉 부분이 바삭해서 좋아.'라며, 단 음식을 좋아하는 아내에겐 달콤한 체리로 가득한 파이 속 부분을 먹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이들은 십수 년의 세월을 수많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함께 채워나갔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부부에게 비극이 찾아왔습니다. 남자가 심각한 병에 걸린 것입니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질 정도로 나이가 든 남자는, 병에 걸린 뒤 급속도로 쇠약해졌습니다. 그는 직감했습니다. 자신이 곧 죽을 것이란 사실을. 그 순간 사랑하는 아내가 떠올랐습니다. 수십 년간 자신이 해온 '거짓말'도 생각났습니다. 그는 미안한 마음에, 죽기 전에 반드시 이 '거짓말'을 아내에게 털어놔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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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너무나도 사랑한 그의 '거짓말'은 두 사람이 늘 사이좋게 나눠 먹던 체리 파이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남자는 체리 파이의 겉 부분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파이의 달콤한 속을 좋아하던 아내를 행복하게 하고자 거짓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깜짝 놀라는 듯하더니 이내 미소를 지으며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사실... 나는 체리 파이의 겉 부분이 더 좋았는데... 당신이 기쁜 모습을 보고 싶어 속이 좋다고 말한 거였어요. 그러면 당신이 좋아하는 겉 부분을 다 먹을 수 있으니까. 사실 난 어느 쪽을 먹든 상관없었죠."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비록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로써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서로를 향한 진실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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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부의 애틋한 사연은 아직 이 세상엔 조건 없는 '진정한 사랑'이 존재함을 믿게 합니다. 사랑한다면, 내 욕심을 조금만 양보하세요. 바라기 보단 먼저 아껴주세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도 이 사연을 널리 공유해 주시길.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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