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로 유기묘들을 돌보는 일본의 92세 할머니

미카의 할머니의 취미는 손뜨개질입니다. 이렇게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액세서리를 인터넷에 팔곤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y930039m란 트위터 계정으로 왕성한 활동 중인 미카의 한 트윗이 얼마 전 큰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이 게시물은 트위터리안 사이에서 무려 150,000회 이상 리트윗이 되었고, 340,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는데요.

Twitter/y930o39m

미카의 할머니는 주위 사람들도 인정하는 고양이 애호가입니다. 고양이를 더는 키울 처지가 못 되는 일부 사람들은 할머니의 집 앞에 몰래 고양이 버려두고 가기도 합니다. 할머니는 이러한 고양이들을 집으로 데리고 와서 다친 상처를 치료해주고 먹이도 주며 사랑으로 돌봅니다. 때론 큰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의 고양이가 발견되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할머니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양이를 동물 병원에 데려갑니다. 정부에서 받는 연금이 소득의 전부지만, 모든 비용은 할머니가 지불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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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손수 만드신 앙증맞은 컵받침을 본 미카는 한 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바로 할머니께서 취미로 만드신 뜨개질 액세서리들을 판매하는 것이었죠! 미카는 번 돈으로 고양이들을 더 잘 돌볼 수 있다며 할머니께 이 아이디어를 말씀드렸습니다.

Twitter/y930o3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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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할머니께서 고양이들을 성심성의껏 돌보는 모습을 존경스럽게 지켜봐 오던 손녀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할머니를 돕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할머니께서 100% 손수 만드신 컵받침들의 사진과 함께, 할머니께서 구한 '치챈'이라고 부르는 수컷 고양이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Twitter/y930o39m

사진 속 고양이는 아주 행복한 표정으로 할머니의 품에 꼭 안겨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할머니의 각별한 '고양이 사랑' 이야기에 네티즌들은 크게 감동했고, 이후 미카가 올린 트위터 게시물은 급속도로 인터넷에 퍼져나가기 시작했죠.

 

Twitter/yumemityounoshi

메사(@yumemityounoshi) 등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할머니께서 만드신 컵받침을 살 수 있을까요?"라고 메시지를 보내왔고, 이벤트가 시작되자마자 컵받침은 동이 나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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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일부 트위터 팔로워들은 익명으로 할머니께 고양이 사료 등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묵묵히 가엾은 고양이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온 할머니의 아름다운 마음이 마침내 빛을 보는 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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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처럼 마음이 따뜻한 네티즌들 덕분에 당분간 고양이들이 배고플 일은 없다고 합니다. 사진 속 할머니의 미소가 정말 해맑습니다. 마음이 예쁜 사람은 얼굴도 예쁜 법이니까요! 

새해에 우리 모두 얼굴도, 마음도 멋지고 예쁜 사람이 되자고요! 고양이 애호가, 미카 할머니의 이야기를 널리 퍼트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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