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돼지”라고 불러 법정에 간 남자

한 남자가 시장을 "돼지"라고 부른 죄로 기소돼 법정에 섰다. 

판사는 남자가 초범이고, 그날따라 기분도 좋았기에 다신 그런 말을 하지 말라는 주의를 주며 남자를 풀어주었다.

Pixabay

이에 감격한 남자가 판사에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판사님. 시장님을 '돼지'라고 부르면 안되는 줄 정말 몰랐습니다. 이제 다신 그런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판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았으니, 그만 가보도록 하세요." 

살짝 주춤하던 남자가 조심스레 말했다. "저... 뭐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그러세요." 고개를 든 판사가 말했다.

"시장님을 돼지라고 부르면 안되는 건 알겠는데요. 그럼 돼지를 시장님이라고 부르는 것도 안될까요?"

이에 판사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음, 글쎄요. 그럴 필요가 있나 싶지만. 뭐, 범죄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돼지가 모욕을 느끼진 않을 테니 그건 상관 없을 듯합니다." 

Pixabay

그러자 남자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웃으며 건너편에서 앉아있던 시장을 향해 말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존경하는 시장님."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