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채로 매장된 아기를 살려낸 개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충칭 시에서 전해진 감동적인 사연이다. 양 지알리(Yang Jiali)라는 이름의 여성이 반려견과 함께 길가를 산책하고 있었다. 그때, 개가 귀를 쫑긋 세우더니 황급히 주인 곁을 떠나 덤불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한참 후에 개를 찾은 여성은 개가 앞발로 땅을 파헤치는 걸 목격했다.

Youtube/自由世界新闻联播

주위를 아랑곳 않고 정신 없이 땅만 파던 개의 곁으로 다가간 여주인은 입이 쩍 벌어질 만한 광경과 마주했다. 갓난 아기, 태어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듯한 신생아가 흰 천에 싸여 구덩이에 묻혀 있었다. 개는 땅 속에 묻힌 아기 냄새를 멀리서부터 맡은 것 같았다.

개가 정신없이 구덩이를 파헤치는 동안, 신생아는 쉬지 않고 울어댔다. 딱하게도, 아기의 입 안엔 진흙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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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즉각 아기를 안아 들고 먼지를 털어낸 뒤 인근의 병원으로 데려갔다. 의료진은 재빠른 응급조치로 아기의 생명을 살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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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으로 넘겨진 아기는 검사 끝에 체온이 낮고 맥박도 느린 것으로 밝혀졌다.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건강을 되찾을 때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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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은 사고로 아기가 묻혔을 거로 추정했다. 아마도 아기가 죽었다고 믿고, 가족이 아기를 묻어준 것으로 보였다. 어찌 됐든, 총명한 개의 발 빠른 대처로 생매장된 아기가 발견되었고, 아기는 숨을 쉬며 다시 한번 세상으로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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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종합병원에서 회복에 들어갔고, 지역 당국은 아기의 부모를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어다녔다. 양은 그 날 그 장소에 개와 산책을 나갔던 것에 하늘에 감사했다. 땅 속에 묻힌 아기를 발견한 순간은 충격적이었지만, 어린 생명을 살려낼 수 있었기에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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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TV에서 보도된 사연을 확인할 수 있다.

생매장된 아기가 적시에 발견돼 정말 다행이다. 명민한 개의 직감과 순발력 넘치는 행동이 아니었다면, 아기의 생명을 보장할 수 없었을 터. 부디 아기의 부모가 나타나 신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새로 얻은 두 번째 삶, 다신 어두운 곳에 홀로 남겨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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