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약자 주의] 동물 사체를 이용한 네일아트 논란

호주 멜버른 시에 사는 네일 아티스트 니콜(Nicole Casti)은 유명한 인스타그램 이용자입니다. 팔로워 수만 11만 명인 그녀는, 다소 독특한 네일아트로 유명해졌습니다. 니콜의 작품이 남다른 이유는, 다 그녀가 사용하는 '재료'에 있습니다.

니콜은 죽은 동물이나 곤충의 사체를 가지고 네일아트를 합니다. 멕시코의 한 여성이 '전갈' 사체로 한 네일아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니콜은 한 온라인 뉴스사에 "전 항상 박제에 관심이 많았어요. '죽음' 그 자체에서 아름다움이 느껴져요."라고 말했습니다.

박제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먼저 그녀는 곤충 사체를 특수 약품으로 처리합니다. 손톱 위에 올려둔 뒤, 두껍게 아크릴 매니큐어를 바릅니다. 사체를 손톱에 딱 고정시켜두기 위해서입니다.

무당벌레, 나비 날개, 해마 등 그 재료도 다양합니다. 심지어 뱀 허물을 사용하기도 하죠. 더 화려하게 보이기 위해 손톱 위에 가짜 보석이나 반짝이 가루 등을 붙이기도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니콜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네일아트 숍은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악명 높은 네일 아티스트’라고 칭하는 그녀의 숍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까지 해야 합니다.

니콜의 작품을 보다 못한 한 네티즌은 아래와 같이 댓글을 적었습니다.

"너무 비인간적이다. 동물을 미용 재료로 쓰려고 죽이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 하라) 독려하는 건 맞지 않는가? 막말로 누군가 사람 장기를 들고 와서 네일 작품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면, 해줄 건가? 대체 선이 어디인지 궁금하다. 지금 당신이 즐기는 찰나의 유명세에, 죽은 생명들을 이용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모든 생명들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니콜은 이를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이렇게 맞받아쳤습니다.

"저는 몇 년 동안 이런 작품들을 만들어왔습니다. '찰나의 유명세'를 위해서 네일아트를 만들었던 적은 없어요. 만약 제 손님들이 네일아트를 받고 행복하시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닌가요? 덧붙여 말하자면, 전에 손님들 중 화장한 애완동물/사람의 재를 갖고도 네일아트를 할 수 있냐 문의하신 분도 있었어요. (물론 안 했습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두가 살아있는 생명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아마 제가 인간 장기를 갖고 네일아트를 하려면, 먼저 의사가 되어야 할 걸요." 

니콜의 작품들은 끊임없이 논란을 낳고 있지만, 이미 유명세를 탄 그녀의 샵은 당분간 아무 문제없이 잘 운영될 듯합니다. 여러분은 니콜의 작품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사연을 공유하시고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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