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인에게 미소 짓는 행복한 핏불 이야기

충직한 반려동물로 널리 사랑받는 개. 다만, 드물게 호불호가 갈리는 견종이 있는데 바로 핏불이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핏불을 유난히 좋아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이가 있고, 심지어 무서워하는 사람까지 있다. 달리 말해, 어떤 경우이건 핏불을 마주하면 일말의 감정이 일어나는 모양이다.

어느 날, 뉴욕에 사는 존(Jon)은 반려견 데모(Demo)와 산책하던 중 브루클린(Brooklyn) 길거리에서 버려진 어린 핏불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발견 당시, 존은 키우던 데모와 이 핏불이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염려했지만, 그들은 곧장 죽이 잘 맞았다!

주변에 버려진 핏불의 연고를 아는 이가 없었기에 존은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왔다. 그는 이 핏불에게 브링크스(Brinks)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게시판과 광고를 통해 주인을 찾기 시작했다. 한 달이 지나도 브링크스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고, 존은 자신을 향해 코를 찡그린 이 개의 운명을 직감했다. 브링크스는 존의 새로운 식구가 되었으며, 뗄 수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존은 이 강아지의 특별한 점을 발견했다. 기분이 좋을 때면 마치 사람처럼 이를 드러내고 씩 웃는 것이었다!

브링크스는 특유의 히죽대는 명랑한 웃음으로 순식간에 유명해졌다. 존과 브링크스는 현재 인스타그램에 2만 1천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브링크스의 밝은 성격은 존에게도 전염되었다. "브링크스가 기분이 좋을 때마다 헤벌쭉 웃는 걸 보면 마냥 좋아요."라고 존은 전한다. "간식 시간마다, 잠을 깼을 때나 자는 도중에도 웃습니다. 그리고 차를 탈 때나 일광욕을 할 때, 혹은 모닥불을 쬘 때, 거의 매시간 웃는다고 보면 돼요."

브링크스의 미소는 존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보여주는 것 같다. 브링크스와 존이 한 식구가 된 지 어느덧 12년. 의젓한 노견이 되었건만 브링크스는 여전히 생기발랄하다. 두려운 동물병원에 갈 때조차도 행복해 보인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상관없이 이렇게 사랑스러운 존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브링크스가 내뿜는 강력한 행복 바이러스에 그 누구도 저항할 수 없을 듯! 확실한 것은, 존과 함께한 후로 브링크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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