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립학교의 남학생들은 결국 치마를 입고 등굣길에 나섰다

영국 남부 데본에 위치한 한 사립학교의 평범한 등굣길. 하지만 자세히 보면 뭔가 이상한 점을 금방 눈치챌 수 있다.  

YouTube/Johnnie

남학생들이 교복 치마를 입고 등교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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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봐도 수많은 남자 아이들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 치마를 입고 해맑게 웃으며 등교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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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는 뜨거운 여름날에도 "반바지를 입을 수 없다"는 학교 규칙에 항의하기 위해 남학생들이 고안해 낸 시위 행위였다.  이에 남자아이들은 나름대로 학교 규칙을 '준수'하겠다며, 더운 날씨엔 여자 교복인 치마를 입은 것이다. 

치마를 입고 인터뷰에 응한 한 남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어제는 5명 정도가 치마를 입고 등교했어요. 그래서 저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뭐, 치마를 입는 것은 규칙에 반하는 행위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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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는 같은 학급의 여자아이들로부터 빌린 것이다. 여학생들 역시 남학생들의 행동을 지지한다며, 학교 측의 융통성 없는 규칙 적용에 넌더리가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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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학교 측은 완강하다.

"규칙은 규칙입니다. 따라서 학생들 마음대로 바꿔선 안됩니다. 물론 학교 역시 상황에 지켜보며 복장 규정 변경을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학교 측과 남학생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해결책이 쉽게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많은 사람들은 학생들이, 폭력을 사용하거나 규칙을 위반하지 않고도 매우 현명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했다며 칭찬했다.

아래 영상에서 이 '치마 시위'의 현장을 직접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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