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만난 성추행범에게 본때를 보여준 여성

친구나 애인과 함께 보내는 신나는 불금! 모처럼 분위기를 내기 위해 클럽이나 바를 찾은 당신. 그때 당신의 뒤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엉덩이를 확 잡는다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보통의 경우, 이처럼 동의도 없이 가해진 일방적인 신체접촉, 즉 '성희롱'에 반가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게다가 당황스럽고 두려운 나머지, 제대로 신고도 못하고 자리를 피하기 바쁘죠. 

 

 

하지만 미국 애리조나 주에 사는 크리스탈(Krystal Olsen)은 생각이 달랐습니다. 지난 1일, 웬 낯선 남성이 크리스탈의 엉덩이를 손으로 꽉 움켜잡았습니다! 다른 여성들과 달리, 그녀는 즉시 남자에게 헤드록을 걸었고, 술집 밖으로 끌고 나갔습니다. 물론 남자는 위협을 가하려 그녀를 벽에 밀어붙었지만, 눈 하나 꿈쩍 하지 않은 크리스탈. 그리고 아주 여유롭게 남자를 성추행범으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자, 남자는 그제야 자신이 저지른 일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깨달은 모양이었습니다. 손목에 수갑을 채우자, 그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성인 남성이 잘못했다며 우는 이 황당한(!) 장면을 경찰관은 사진으로 남겨 피해자인 크리스탈에게 전송해주었습니다. 

 

크리스탈은 매우 통쾌해하며 해당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했습니다. 그녀의 사진과 글은 약 35만 개 이상의 '좋아요'을 얻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을 칭찬했습니다. 한 사람은, "나도 딸이 셋 있다. 나중에 아이들이 성추행을 당하면 당신과 같이 행동했으면 좋겠다."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녀의 행동을 칭찬한 건 아니었습니다. 어떤 트위터 유저는 "뺨을 때리거나 하면 되지, 왜 굳이 헤드록을 걸었지? 겨우 '한 번' 만진 건데, 감옥까지 보내버리는 건 너무하잖아."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다른 트위터 유저는, "신고당하기 싫으면, 성추행을 안 하면 되는 거 아냐? 그럼 자신을 정당화할 필요도 없고. 완전 간단한 논리 아님? 저기, 모르는 사람이나 만지지 마세요!"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여러분의 관점에서 봤을 때, 크리스탈의 대처가 어땠나요? 칭찬받아야 마땅한 행동인가요? 아니면 정당방위라고 보기에는 너무 지나쳤나요? 친구들의 의견도 한번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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