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 열사병 사망 사고 예방을 위한 10살 소년의 발명품

미국 텍사스에 사는 10살 소년 비숍(Bishop Curry)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어린 아기가 부모의 실수로 뜨거운 차 안에 남겨졌다 사망한 사건을 들은 뒤였죠. 비숍에게도 1살 난 어린 여동생이 있었는데요, 소년은 자연스레 동생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비장한 표정으로 자신이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Youtube / Fame Magazine

한 연구에 따르면, 1998년 이후 뜨거운 여름 날, 차 안에 남겨졌다 열사병으로 사망한 어린아이들의 수가 712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2016년 한 해 사망자만 해도 39명에 달했는데요. 사실 이러한 비극적 사고는 쉽게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를 증명하듯, 남다른 창의력과 기지를 지닌 이 10살 소년은 한 가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바로 유아 카 시트에 놓고 차 안 온도를 잴 수 있는 "오아시스(Oasis)"란 장치였습니다. 만약 차 안이 특정 온도에 이르면, 장치에서 시원한 공기가 나옴과 동시에 자동으로 부모와 경찰에게 연락이 가는 원리입니다.

현재 이 장치는 시험 단계로 프로토타입만 개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비숍은 크라우드펀딩 모금 활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특히 소년은 부모님의 도움이 정말 컸다고 밝혔죠.

생산과 특허 출원을 위한 초기 투자 목표 금액은 2,300만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비숍의 남다른 의지와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동한 사람들은 소년에게 기꺼이 투자코자 했고, 이에 목표 금액을 훨씬 초과한 약 5,200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차량 안전을 주제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자신이 공들여 개발한 "오아시스"를 당당히 발표한 비숍. 그날 소년에게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비숍은 말했습니다. "제 발명품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것이 제 꿈이에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생명을 구하는 비숍의 놀라운 발명품을 아래 영상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10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한 사고를 가진 멋진 소년입니다. 무엇보다도 부모들은 아주 잠깐이라도 뜨거운 차 안에 자녀를 혼자 방치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하루 빨리 비숍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차 안에서 열사병으로 숨지는 비극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주변에 어린 자녀를 둔 지인들에게도 이 기사를 널리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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