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문밖에서 출산한 노숙인

필리핀의 어느 병원 앞. 만삭의 몸으로 출산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거부된 노숙인 여성이 어찌할 줄 모르고 현관 앞에 오도카니 서 있습니다. 현금도 카드도 없던 여성은 어떻게 분만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 눈앞이 캄캄한 상황이었죠. 그때 갑자기, 진통을 느낀 여성이 몸을 앞으로 숙이며 극적인 상황이 펼쳐집니다.

혼자서 출산을 시작한 여성의 모습을 본 간호사들이 달려 나와 그녀를 도왔습니다. 다행히, 분만은 순조로이 진행돼 건강한 아기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산모와 아기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했으나 건강엔 문제가 없답니다. 지나가다 이를 우연히 목격한 사람들에 의해 공유된 이 영상은 현지 비영리 단체에 전해졌고, 마침내 노숙인 산모와 아기의 쉼터를 제공하기에 이르렀죠. 마음 한구석이 시큰해지는 이야기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나 그나마 다행입니다. 강인한 엄마와 아기가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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