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하지 않기로 결심한 최강 멘탈 비키니 여성

미국에 사는 몰리 갤브레이스(Molly Galbraith)는 올해 처음으로, 몸에 어떤 변화를 주겠다는 새해 결심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몸에 좋은 것을 실컷 하면서 지금의 몸매를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몰리는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아래의 다짐과 함께요.

"이게 제 몸입니다. 다이어트 전 사진도 아니고, 후 사진도 아니예요. 그저 12월의 어느 화요일에 찍은 제 모습 그대로이자 이제껏 살아온 인생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제 몸은 단백질과 채소, 께소(queso, 멕시코 치즈소스)와 아이스크림을 좋아합니다. 역기 들기와  턱걸이, 잠자기도 좋아하죠. 이 몸은 패스트푸드와 부족한 수면, 스트레스로 힘겨워했습니다. 또 역도에 젖먹던 힘까지 쓰고, 살빼기 경쟁에 내몰려 마르기 직전까지도 가봤죠. 이 몸은 만성 림프구성 갑상선염(Hashimoto's)과 다낭성 난소증후군(PCOS)에 걸렸고, '날 좀 제대로 돌봐달라'고 애원했습니다. 

Facebook/mollymgalbraith

이 몸은 이런 평가를 받았습니다. 

  • 너무 뚱뚱해
  • 너무 말랐어
  • 너무 남자같아
  • 너무 세보여
  • 너무 약해
  • 너무 근육질이야
  • 뼈밖에 없네

...단 일주일 만에 이 소리를 다 들었어요! 사람들은 이 몸을 공개적으로 평가하고, 판단하고, 비판했죠. 또 그런 판단을 바탕으로 감독이자 트레이너로서 제가 지닌 능력을 단정지었고, 저라는 인간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또 부정적으로 평가했어요. 전 이 몸이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 정신력을 소모했어요. 지금요? 지금 이 몸은, 유일하게 이 몸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할 권리가 있는 사람에게 사랑과 존중을 듬뿍 받고 있답니다. 바로 저한테서요! 올해는 제가 몸에 어떤 변화도 '주지 않기로' 결정한 첫 번째 해입니다. 막상 결심해보니 이제껏 몰랐던 자유가 찾아왔고 정말, 정말 기분이 좋네요."

 

Facebook/mollymgalbraith

이 여성의 강인한 멘탈은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줬습니다. 많은 이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자기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 몰리.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건 모델같은 신체 비율이 아니라는 데 동의하신다면, 이 글을 친구들과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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