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를 먹던 아이 목에서 나온 철사 두 개

며칠 전, 캐나다 앨버타 주에 사는 제나 쿠칙(Jenna Kuchik)은 세 아이들과 남편과 같이 집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였습니다. 직접 집에서 구운 숯불구이 치킨이니, 아주 꿀맛이었죠. 그런데 갑자기 아들 올리(Oliver Kuchik)가 목을 붙들고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목에 뭐가 걸렸다며 눈물을 뚝뚝 흘렸죠.

일이 마무리된 뒤, 제나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렇게 적었습니다.

 

"충격과 공포의 24시간이었습니다! 제발, 제발, 제발, 여러분 절대 그릴을 청소하실 때 철제 붓을 사용하지 마세요!! 어제저녁, 집에 있던 그릴로 치킨을 구워 먹었습니다. 치킨을 먹자마자, 올리가 목에 뭔가 걸려서 아프다고 울었습니다. 혹시 철제 붓 한 가닥이 목에 걸린 건 아닐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먹지 않은 다른 치킨에서도 철사가 몇 개 더 나왔습니다.

몇 시간 뒤, X-레이 검사를 해보니 제 귀여운 아들 목에 철사가 떡하니 걸려있더군요. 역시나였죠. 병원에 있던 2시간 내내, 올리는 그 어떤 것도 삼키지 못하고 계속 토하고 침을 뱉었어요. 철사가 아주 위험한 곳에 박혀있는 바람에, 오후 9시쯤 온 가족이 같이 에드먼턴(Edmonton)에 있는 아동 전문병원으로 갔습니다.

아들이 너무 고통스러워하는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지난 24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100% 예방이 가능한 사고였는데 말이죠... 심지어 집에 철제 붓 대신 '언젠간 써야지, 써야지'하고 있던 새 나무 클리너도 있었어요. 오늘 오후 5시가 되어서야 수술 끝에 아들 목에 있던 철사 두 개를 빼냈습니다.

꼬박 하루 동안 아무것도 못 먹고 못 마셨지만, 우리 아들은 아주 용감하고, 강인하게 버텨주었습니다. 아이가 이제 괜찮다니 마음이 놓입니다. 다른 분들께도 우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다행히 올리는 수술 후 건강을 무사히 회복해, 그토록 먹고 싶어하던 아이스크림도 마음껏 즐겼다고 하네요! 

철제 붓을 사용하더라도, 혹시 숱이 쉽게 빠지는 제품은 아닌지 꼭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야회 캠핑이 잦은 여름휴가 철,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이 글을 널리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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