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삭발한 남편 사진을 본 아내의 문자

미국 앨라배마 주에 사는 바비 웨슨(Bobby Wesson)은 어느 무료한 밤, 병원에서 근무 중인 아내 라예나(Rayena Wesson)과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 평소에 장난기가 많던 바비는, 이번에도 아내에게 재미있는 장난을 치기로 했죠.

"안녕?"

"오늘 일은 어때?"

"환자들이 꽉 차긴 했는데, 간호사들이 추가로 들어와서 괜찮아. 우리 자기 보고 싶다."

"자기야 우리 사진 찍는 날짜, 바꿔도 될까?"

"안돼."

"바꿔야 돼."

"왜?"

"당신 임신했을 때, 내가 당신 너무 사랑해서 손가락 까딱 안 하도록 요리도 청소도 다 했던 거 기억나?"

"그러니까, 사진 찍는 날짜 왜 바꿔야 되냐구?"

"내가 당신 사랑해서 프러포즈 했던 때 기억나?"

"장냔 아냐. 빨리 바른대로 말해."

"(사진)"

"전.화.받.아"

"자기야, 진정해."

"당신 뭐했어? 당장 전.화.받.아"

"받을 수가 없어. 진정해, 내가 다 고쳐놓을 게."

"뭘 고쳐? 무슨 일이야? 빨리 말해, 나 완전 패닉 중이야."

"(사진)"

 

"애가 이발기를 만졌어."

"애가 직접 전선도 꽂았어? 대체 왜! 왜, 바비 왜 왜 왜 대체"

"당신 진짜 전화 안 받으면 나 환자들 팽개치고 지금 죽이러 갈 거야"

"농담하는 거 아니야, 전화 받아 그리고 내 아기랑 이야기하게 해줘"

"빨리! 원 세상에 나 받을 때까지 전화한다"

"당신이 말을 한다고 해서 잘린 머리가 다시 자라나진 않아. 내가 고칠게. ‘당신’이 원했던 사진 위해서 내 목 좀 다듬으려다 생긴 일이야. 그러니까 이건 다 당신 탓이야."

"내가 잠깐 등 돌렸다가 보니까 이미 머리를 밀었더라고."

"#[email protected]%^$%#$" 

"하느님"

"내 잘못? 이게 내 잘못이라고"

"그래 당신을 믿은 내 탓이지"

"진정해, 내가 손 좀 봤어. 어떤 각도에서 보면 꽤 괜찮아 보일지도 몰라."

"(사진)"

"세상에, 내 아기, 우리 귀여운 아기가 감자가 됐네"

"당신 왜 기계를 밖에 꺼내놨었어"

"그냥 아주 잠깐이었어"

"나 환자들 봐야해. 내가 전화할 때까지 아기가 스스로 찌르지 않나 잘 지켜봐"

"방금 애가 거울로 자기 모습을 봤어"

"기분이 나쁜지 울음을 그치질 않네, 자기야 어쩌지?"

"자기 이제 전화해도 돼"

 

"(사진)"

"이불 속에서 나오질 않네"

"위로를 해즐 수가 없어, 어떻게 하지?"

 

"너어어어무 슬퍼 보여. 만약 내가 내 머리도 밀어버리면 애 기분이 좀 나아지겠지. 작별인사해. 울음을 멈추질 않네. 밀어야 하겠다."

"머리 밀지 마"

"전화 당장 받아"

"장난 아니야, 받아"

 

 "전화 받아, 맹세컨대 밀면 네 얼굴을 내 차로 밀어 버릴 거야, 전화 받아"

"바비"

"(사진)"

"세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상에 뭔 짓을 한 거야"

"이해 안돼"

"나 정말 이해 안돼"

 

"내 예쁜 아기, 당신 머리, 진짜 왜 그랬어? 하느님, 몸이 벌벌 떨려, 나 아마 #$%^#"

"자기야 진정해"

"좀 멋있어 보이기도 해"

"애 머리카락이 잔디 깎이로 깎은 것 같아"

"그리고 당신, 당신 머리, 왜 바비, 이해가 안 돼, 왜, 왜, 왜, 왜, 세상에 왜"

"또 자랄 거야"

"네 머리는 안 자랄 거야, 왜냐하면 내가 세게 쳐버릴 거거든"

"나 집 간다. 내가 집에 갈 때까지 내 애 건드리지 마."

 

"자기야, 오지 마"

"기다려"

"(사진)"

"포토샵이야, 누구의 머리도 밀지 않았어. 모두 괜찮아." 

"(사진)"

"거짓말이야"

 

 

"당신 왜 그랬어"

"언젠가 난 감옥 가서 감방 동료에게 멍청한 내 남편이 장난치는 바람에 무기징역을 받았다고 말하게 될 거야"

"사랑해 자기야"

" 나중에 단단히 혼날 줄 알아, 세사아아아아아앙에, 딱 기다려."

 바비의 놀라운 포토샵 실력에, 감쪽같이 속은 라예나! 무엇보다도, 라예나의 실시간 반응이 기가 막히게 웃깁니다. 아마 사진을 보던 당시엔 눈앞이 캄캄 했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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