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서 아기를 낳아야만 했던 임산부, 그 감동의 사진들

*주의: 이 기사에는 다소 불쾌감을 주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딱 '죽을 만큼' 아프다는 출산의 고통. 하지만 일부 (운 좋은) 임신부는 병원에 입원하자마자 초스피드로 아이를 낳기도 합니다. 미국 캔자스 주 맨체스터 시에 사는 딸 다섯을 둔 제스(Jes Hogan) 역시 '출산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이젠 아기 낳는 일이라면 전문가가 되었다고 자부했죠. 하지만 당당했던 태도가 무색하게, 여섯 번째 아들의 출산 경험은 제니가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이었습니다. 아기가 예상보다 빨리 나오려고 했기 때문이죠!

사실 요 며칠간 제니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른 아침 양수가 터지고 말았죠. 극심한 진통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던 제니는 신발도 신지 못한 채 남편 트래비스(Travis)의 도움으로 급하게 병원을 찾았습니다. 사실 출산 전 과정을 녹화하고 싶었던 제니는, 출산 전문 사진작가 태미(Tammy Karin)를 부를 경황도 없었습니다. 대신 이동 도중 남편이 전화로 태미에게 급히 병원으로 오라고 연락을 취했습니다. 

남편의 부축을 받으며 응급실로 향하던 제니. 어느새 병원에 도착한 사진작가 태미도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저 도와달라고 외칠뿐. 순간 제니는 출산이 임박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리 밑으로 손을 뻗어봤어요. 아기 머리가 만져지더군요. 남편을 보고 외쳤어요, '트레비스, 아기 좀 잡아!'라고요." 

어느새 도착한 제니의 언니들이 제니가 복도 바닥에 눕는 걸 도왔습니다. 그리고 제니는 본격적으로 힘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태미 역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 경이로운 출산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일이었죠. 

마침내, 아기 맥스웰(Maxwell Alexander)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병원 복도에 울려 퍼졌습니다. 양수가 터진 지 정확히 25분 만이었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기쁨의 과정을 제대로 즐기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죠. 하지만 다행히도 태미 덕분에 그녀는 이 날 벌어진 모든 일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제 생애 가장 당황스러운 경험이었지만, 가장 완벽한 출산 경험이기도 했어요." 육 남매의 엄마가 된 제니가 말했습니다. "제가 계획한 대로 일이 흘러가진 않았지만... 맥스웰은 건강해요. 다 주위 사람들이 힘껏 도와준 덕분이죠. 이 아름다운 추억을 제 마음속에 언제나 소중히 간직할 거예요."

제니의 동의 아래, 태미는 너무 급한(?) 나머지 복도에서 출산한 제니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제니네는 이제 8명의 대가족이 되었습니다. 이 중 아기 맥스웰은 다섯 명의 누나 사이에서 연예인 못지않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답니다. 그토록 빨리 나오고 싶었던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부모라면 전 세상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만큼 자랑스러운 순간이 아니었을까요. 사랑과 감동의 아우라가 그대로 전해지는 사진들입니다.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는 요즘, 우리 모두의 마음을 녹여줄 제니의 이야기를 주변 지인들과 공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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