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당한 개, 적시에 구조돼 새 삶을 찾다

경고: 본 기사는 보기에 불쾌할 수 있는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상엔 학대받고 신음하는 동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엄연한 사실이랍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사하는 길에 슬그머니 반려동물을 버려두고 떠나버리는 매정한 주인들이 있습니다. 가엾은 리오데자네이로에 사는 강아지 에이런(Ayron)은 서글픈 현실을 온몸으로 혹독하게 배웠습니다...

어느 날, 윌슨(Wilson Martins)은 쓰러져가는 주택에서 이 강아지를 발견하고는 소스라치듯 놀랐습니다. 개의 몸은 심하게 두드려 맞고 학대받은 자국이 선명했고, 그대로 버려졌습니다. 그저 숨을 몰아쉬며 죽을 날만 기다리던 애처로운 강아지. 그가 마주한 광경은 이를 본 누구라도 눈물을 훔칠 정도로 참혹했습니다. 

에이런의 온몸을 뒤덮은 상처 대부분은 심각하게 감염된 상태였습니다. 아이는 힘이 없어 네 발로 일어서지도 못했죠. 이대로 두었다간 비참하게 죽을 운명이 불보듯 뻔했습니다.

윌슨은 이대로 개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즉시 셔츠를 벗어 상처입은 개를 감싸고는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마침내 절실한 보살핌과 치료를 받게 된 에이런. 끔찍하게 감염된 상처엔 벌레가 들끓었습니다.

맨정신으로 지켜보기 힘든 광경이었습니다. 윌슨이 아니었다면, 에이런은 얼마 버티지 못했을 것이 분명했죠. 수의사는 에이런을 씻기고 먹인 뒤 항생제로 치료해주었습니다. 서서히 에이런은 차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붕대로 감은 상처는 조금씩 아물었고,  기력을 회복한 에이런은 마침내 사람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피눈물나는 시련과 고난을 극복한 아이는 예쁘고 애교 넘치는 강아지로 태어났답니다.

그 후 얼마 안 있어, 에이런은 자신을 구조해준 윌슨의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개를 발견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윌슨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에이런을 보살펴왔죠.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윌슨이 아니었다면, 에이런이 얼마나 처참한 운명을 맞이했을까요. 멋진 콤비 윌슨과 에이런의 건강하고 즐거운 미래를 기원합니다. 고마워요,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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