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손님의 차까지 따라 들어가 준 이발사

아일랜드에 사는 16살 에반 오듀어(Evan O'Dwyer)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년입니다. 아버지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이 꽤 많습니다. 그런 에반은, 지난 14년 동안 같은 이발사에게 자신의 머리를 맡겼습니다. 돈차 오코넬(Donncha O'Connell)는 에반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배려 해주시는 좋은 이발사였거든요.

 

 

그러나 2주 전 월요일, 평소처럼 이발하는 날, 에반은 어째선지 미용실 의자에 앉아있길 극도로 싫어했습니다. 자폐증 환자에게 있어, 단순한 환경의 변화는 크나큰 불안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혹시 인테리어가 살짝 달라진 미용실이 낯설었던 건 아닌지 다들 걱정했죠. 이미 머리카락 손질을 시작했던 터라, 미용을 끝내야 하기도 했고요.

 

에반의 어머니 디어드르(Deirdre O'Dwyer)는 돈차에게 아이가 차 안이라면, 다른 곳 보다 편안해할지도 모른다고 귀띔했습니다. 돈차의 다음 행동은 그녀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고야 말았습니다.

 

 

돈차는 에반을 따라 차로 들어간 뒤, 이발을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직접 차까지 들어가 이발한다는 게 어렵고 불편한 일일 텐데, 돈차는 그런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디어드르는 배려 넘치는 이발사의 행동을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공유했고, 약 3,500명이 넘는 사람들로부터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투철한 직업의식과 책임감, 그리고 손님에 대한 배려를 보여준 돈차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온정이 느껴지는 이발사의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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