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방문은 질색팔색인 애완동물 22마리

병원에 선뜻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몸이 불편하거나, 예방접종을 맞아야 해서 어쩔 수 없이 가는 거죠. 그 우울한 대기실 분위기는 또 어떻습니까? 운이 나쁘면 아픈 사람들 옆에서 몇 시간이고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애완동물들도 병원 방문을 싫어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병원에 간다는 걸 알고 기겁하는 애완동물들. 귀엽기는 하지만, 한 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합니다. 

"이거만 끝나면 간식 한 봉지 전부 다 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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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잡지를 보려고 거기 들어간 건 아닐 텐데. 꼭꼭 잘도 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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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집으로 간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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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괴물로부터 저를 좀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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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나갈 방법이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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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평범한 카펫입니다. 데려가시려면 세게 흔드셔야 할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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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달리고, 달리다… 왜 여기서 멈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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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가 캥거루가 되면, 병원에 안 가도 되죠,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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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어, 다 컸잖아, 하나도 안 아플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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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건강한 소형견이에요, 아픈 대형견은 누군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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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라면 바보짓 5분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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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아무도 내가 여기 있는 줄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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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 작전. 제발 속아 넘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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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꼬마 고양이, 내가 쿠션인 것처럼 베고 누워줄래? 그럼 정말 큰 도움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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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아아악, 주사기 꺼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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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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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에게 이렇게 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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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나 이제 포기할 거야, 눈 꼭 감고 참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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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내 발톱 한 방이면 너도 병원에 가야 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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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 약 어어어어어어어어엄청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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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화난 게 아니에요, 그냥 무지무지 슬프고 실망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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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에서 탈출합니다.

싱크대에서, 고양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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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무서워하는데, 병원에 억지로 데리고 가기가 미안해집니다. 평소엔 큼직한 덩치로 으르렁대던 동물도 순식간에 새끼 동물로 변하는 마법의 장소, 병원. 그래도 병원에 다녀오는 편이 아픈 걸 참는 것보다는 낫다는 걸 동물들도 알아주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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