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의 실체를 낱낱이 밝힌 젊은 엄마

엄마가 되는 것. 세상에서 가장 고되면서도 보람된 일이 아닐까요. 모성의 세계는 기쁨과 환희로 가득한 한편, 해내야 할 일도 많습니다. 제대로 잘 수도 없고 집안일은 몇 배로 늘어나죠. 미국의 사진작가 안나(Anna Ogier-Bloomer)는 예쁜 딸아이를 낳으면서부터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엄마가 된 자신의 일상을 스스럼 없이 카메라에 담아 낱낱이 공개한 것이죠. 아니, 폭로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요.

딸이 그녀의 전부라고 자신하는 안나. 하지만, 엄마가 된 이후 삶의 좋고 나쁨을 모두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싶다고 합니다. 부엌에서 지쳐 잠든 모습이나...  

...모유 수유로 인해 생긴 상처마저도 전부 말이죠.

또는 신들린 멀티태스킹의 한 예도 있습니다. 용변보는 도중 수유하기. 참고 기다릴 수 있다면 그건 육아가 아니죠!

배가 고프면,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었는지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사진의 이면엔 고된 엄마의 일상이 숨어있습니다.

엄마의 보살핌과 주의를 끝도 없이 요구하는 조그만 생명.

짧은 휴식은 그저 달콤하고, 그 어떤 형태의 기쁨도 전과는 다른 의미를 갖게 됩니다.

다행히, 도움이 절실할 때 손 내밀어주는 할머니가 계시네요.

엄마와 아이, 누구보다 끈끈하게 맺어진 강력한 팀입니다.

든든한 아빠는 늘 아이 곁을 지킵니다. 범접할 수 없는 유대감이 느껴집니다.

안나의 프로젝트는 그녀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딸이란 존재는 잠 못드는 밤피멍든 가슴그 어떤 피로도 능히 이겨내게 합니다. 딸을 향한 엄마의 사랑보다 강한 건 세상에 없으니까요.

늘 아름답게만 표현된 모성애를 새롭게 조명한 안나의 사진 프로젝트. 지극히 현실적이라 더 눈길이 가고 위안이 됩니다. 그 모든 고된 일과 끝에 찾아오는 달콤한 평화까지도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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